나이 들고 병이 있어도 운동해야한다.
◆ 안전하고 효율 높은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은?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기본적인 활동을 1이라고 할 때,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은 3~6배에 해당하는 활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빠르게 걷기(시간당 5~6km의 속도), 가벼운 수영이나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이다. 바닥 닦기 청소 등 가사 활동도 이에 해당한다.
◆ 신체활동의 치료효과… “병 있어도 운동하세요”
신체활동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예방효과가 있지만, 치료효과도 있다. 일주일에 30분 이하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일주일 동안 약 7시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의 위험이 40%나 낮다. 조기 사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꼭 많은 신체활동을 할 필요는 없다.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등)으로 60대에서 3년 반 이상 수명연장의 효과가 있다
◆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올릴 수 없다. 일주일에 2일 이상 다리, 엉덩이관절, 가슴, 허리, 배, 어깨, 팔 근육을 자극하는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