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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장수에 관한 첫 번째 숫자는 체중이다. 대부분의 성인은 의사로부터 건강이상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면 제일 먼저 체중계에 올라서는 일부터 시작한다. 혈압이나 심박수 같은 활력수치는 그 다음이다.

체중감량의 건강상 이점은 증명됐다. 특히 성인의 4분의 3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미국에서 체중감량은 건강과 장수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되다시피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체중감량보다는 운동이 건강과 장수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고 미국의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렌 개서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체중감량 메시지는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이 효과가 없다“고 단언했다. 올해 9월 학제간 저널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체중감량과 운동의 건강효과를 비교한 논문을 발표한 그는 체중감량 보다는 체력을 높이는 것이 건강과 장수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서 교수는 “운동과 식이요범의 건강상 이점은 체중 감소와는 거의 무관하다”면서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잘 먹는 것이 사망위험을 줄이는 것과 일관되고 강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한다. 부상이나 질병 때문이 아니라 일부러 살을 빼는 것은 비만이나 제2형당뇨가 아닌 경우엔 사망위험을 줄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신체활동 증가는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을 15~50% 낮춰주고 심장질환 위험도 최대 40%까지 낮춰준다. 심장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 운동을 하면 그 변화는 더 극적이다. 피트니스 운동의 가장 낮은 단계에서 하나 더 높은 단계로 이동하면 사망 위험을 30~60%까지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를 고수하는 것만큼 어렵다는 데 있다. 개서 교수는 “그 이유 중 하나가 운동이 주로 살을 빼기 위한 수단으로만 홍보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체중감량을 목표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2010년대 발표된 연구들의 리뷰에 따르면 운동을 통한 평균 체중감량은 1.36~3.6kg로 대부분 지방 감소에서 기인한다.

문제는 운동으로 엄격하게 줄이는 체중의 양이 실망스러운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운동하는 동안 태운 많은 칼로리(한 연구에 따르면 28%)를 신진대사를 늦추는 방식으로 보충한다. 운동은 또한 식욕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개서 교수는 “체중감량 목표를 가지고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실제’ 체중감량과 ‘예상’ 체중감량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고 대부분 좌절감 때문에 운동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목표로 운동을 하지 말고 장수와 건강을 위해 체력증진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각성을 바탕으로 운동을 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개서 교수 역시 체중감량 목표를 없앨 경우 동기부여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체중 변화와 상관없이 운동이 본질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인정하면 왜 운동을 하는지,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 목표수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주소( 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bjpsych-open/article/ketamine-for-the-treatment-of-mental-health-and-substance-use-disorders-comprehensive-systematic-review/36E261BFA62CDA6459B88F7777415FD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373197/%ec%9e%a5%ec%88%98%ed%95%98%eb%a0%a4%eb%a9%b4-%ec%b2%b4%ec%a4%91-%ea%b0%90%eb%9f%89-%eb%b3%b4%eb%8b%a4-%ec%b2%b4%eb%a0%a5-%ec%a6%9d%ec%a7%84%ed%95%b4%ec%95%bc-%ec%97%b0%ea%b5%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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