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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부모님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살펴보자. 심각한 질병의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걸음걸이는 의외로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중추, 말초 신경의 협력에 의해 뼈와 감각 수용체, 신경 전달계, 근육을 조화롭게 움직이는 동작이다. 통증, 균형 잡기의 어려움, 근력 감소, 관절 가동범위 감소 등을 관찰하면 뜻밖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 걸을 때 이상 증상… 관절염,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일반적으로 보행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 손상이 있어도 보행 장애가 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토대로 걸음걸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1) 걸을 때 통증

무릎 관절염, 고관절 관절염 등으로 인해 통증이 있을 때 나타난다.  통증이 있는 발에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걸음걸이가 변할 수 있다.

2)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

걸음걸이가 마치 파도에 마구 흔들리는 배의 갑판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걷는  모습이다. 소뇌성 질환 등 척수 질환에서 드러나는 증상이다.

3) 다리를 앞으로 내밀기 어려운 경우

마치 발바닥으로 지면을 거머쥐려는 듯한 양상을 보인다. 다리를 앞으로 내미는 것이 어렵게 된다. 대뇌의 이마엽에 손상이 있거나 정상뇌압 수두증이 있을 때 나타나게 된다.

4) 팔은 구부리고 다리는 원을 그리는 걸음걸이

뇌졸중(중풍) 등으로 인해 몸의 한쪽에 불완전 마비가 있을 때 나타나게 된다. 불완전 마비가 있는 팔은 경직 증상으로 인해 구부리고 다리는 원을 그리듯이 걷게 된다.

5) 양다리를 안쪽으로 모으고 걷는 경우

척수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양다리를 안쪽으로 모으고 쭉 뻗은 채 뻣뻣하게 걷게 된다.

6)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무게 중심을 발보다 앞에 둔 경우

파킨슨병이 시작되면 걷는 것 자체가 어렵다. 일단 보행이 시작되면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무게 중심을 발보다 앞에 두고 점점 보행 속도가 빨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파킨슨 보행, 점진성 보행이라고도 한다.

7) 발목이 아래 방향으로 힘없이 쳐지는 증상

다리의 말초 신경손상이 발생한 경우다. 이로 인해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근육(앞 정강근, 종아리근 등)이 약해져 발목이 아래 방향으로 힘없이 쳐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처짐 보행, 족하수 보행이라고 한다. 발을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닭이 걷는 모습과 비슷해 ‘계상보행’이라고도 한다.

◆ 삶의 질 위협하는 보행 장애… 조기 발견이 중요

요즘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건강수명)이 중요하다. 거동이 불편하면 가족도 힘들다. 짜증, 우울증, 치매 등 정신적인 면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걸음걸이 이상을 노화 현상으로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 특정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과 등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하는 게 좋다. 나이가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음식 조절, 걷기 등 유산소운동, 근력 운동을 통해 몸 관리를 해야 건강수명을 확보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379178/%ea%b1%b8%ec%9d%8c%ea%b1%b8%ec%9d%b4%eb%a1%9c-%ec%95%8c%ec%95%84%eb%b3%b8-%ec%a7%88%eb%b3%91-%ec%a7%95%ed%9b%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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