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보다 살이 안빠진다! 정말?
부분적으로 사실이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에 따르면 남성의 근육 조직이 더 활동적인 덕분에 같은 운동을 해도 남성은 여성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바꿔 말하면 섭취 열량을 똑같이 줄였을 때 남성 쪽의 감량이 더 크다.
성호르몬의 작용도 차이를 만든다. 또 지방 축적부위도 다르다. 남성은 복부에 집중적으로 쌓이는 반면, 여성은 등과 허벅지에도 축적된다. 따라서 일단 살을 빼면 남성은 당장 바지가 헐렁해지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여성은 시각적으로 표가 덜 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만 그렇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거의 안 하는 성인 남녀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첫 두 달은 남성 쪽이 더 빠르게 살이 빠진다. 여성보다 체중 감량은 두 배, 체지방 감량은 세 배가 많다. 그러나 6개월을 넘기면 감량 폭은 엇비슷해진다.
결국 살 빼기는 남녀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성별에 관계없이 꾸준하게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하는 사람만이 살을 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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