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연구결과 밤늦게 적게 먹어도 살찐다.
밤늦게 식사를 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다음날 공복감이 생겨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오후 10 시에 식사를 한 사람들은 오후 6 시에 식사를 한 사람들에 비해 다음날 칼로리가 덜 소모되고 공복 호르몬 수치도 더 높았다.
연구 결과 오후 10 시에 늦게 식사를 하면 다음날 그렐린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달거나 짠 음식에 대한 식욕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은 증가하는 반면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수치는 낮았다.
또한 늦게 식사를 한 그룹은 칼로리가 더 천천히 소모되면서 지방은 더 많이 생성됐다. 연구팀의 프랭크 쉬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초저녁에 하는 식사와 밤늦게 하는 식사의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며 “칼로리 섭취, 신체 활동, 수면 및 빛 노출과 같은 혼란스러운 변수를 제어함으로써 실제 생활에서 비만과 같은 건강 문제가 식사 타이밍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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