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남성보다 여성이 더 쉽게 지치는 원인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에 따르면 호흡을 조절하는 가슴근육의 전기 활성화가 이 같은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의 횡격막(가로막)에서 전기 활성화가 더 활발하게 일어나 쉽게 숨이 가쁜 상황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즉 여성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과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할 때 남성들의 호흡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 같은 차이는 남녀 간 성별 차를 통해서만 확인되는 것이 아니다. 만성 심장병이나 폐질환에 시달리는 사람과 건강한 사람,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을 비교했을 때에도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
연구팀은 “남녀 간에 숨이 차는 정도가 다른 이유를 호흡근인 횡격막의 전기 활성화와 연관 지어 밝혀냈다”며 “운동 중 공기를 유통시키기 위해 전기가 활성화되는 호흡근의 움직임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활발히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여성 호흡근의 전기 활성화가 남성보다 발달한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작은 폐, 기도, 호흡근 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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