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을 확 낮추는 운동시간대가 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의대 연구팀은 45~65세 남녀 955명을 대상으로 운동 등 신체활동의 인슐린 저항성 감소 효과가 어느 시간대에 가장 높은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4일 동안에 걸쳐 아침(6~12시), 오후(12~18시), 저녁(18~24시)에 각각 신체활동을 하게 한 뒤 분석했다. 참가자는 가속도계와 심박수 모니터를 받아 착용했다.
연구 결과 저녁 시간대에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혈당을 가장 효과적으로 조절 및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의 감소 효과는 최대 25%였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라이덴대 의료센터 예룬 판 데르 펠더 박사(임상역학)는 “운동 등 신체활동의 총량도 중요하지만 시간대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을 하면 중성지방(트리아실글리세롤) 수치가 낮아지고 혈당이 떨어진다. 공복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지방간 수치,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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