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초 덤벨운동으로도 근육만들수 있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등 국제 연구팀은 덤벨을 밑으로 내리는 동작의 횟수는 덤벨을 위로 올렸다 내린 뒤 가슴 높이에서 멈추는 동작의 50%에 그쳤다. 덤벨을 밑으로 내리는 동작은 덤벨을 위로 올렸다 내린 뒤 멈추는 동작과 거의 똑같은 운동 효과를 냈다. 특히 덤벨을 밑으로 내리는 동작을 한 그룹의 근육 두께가 7.2% 늘어난 데 비해, 덤벨을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한 그룹의 근육 두께는 5.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A그룹에는 주2회 덤벨을 3초에 걸쳐 밑으로 내리는 동작(원심성 근육수축 운동)을, B그룹에는 주2회 덤벨을 위로 올리는 동작(구심성 근육수축 운동)을, C그룹에는 주2회 덤벨을 위로 올렸다 내린 뒤 가슴 높이에서 멈추는 동작(등척성 근육수축 운동)을 각각 하도록 했다. 대조군에는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게 했다.
덤벨 컬(Dumbell curl: 덤벨로 팔을 말아올리는 운동)에서 위로 올리는 동작의 이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게 밝혀졌다. 연구팀은 “주 5회에 걸쳐 하루 한 번씩 원심성 근육수축을 하면 근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구심성 근육수축과 등척성 근육수축의 경우 하루 3초 운동으로 그런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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