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품에 사용되는 아스파탐이 불안감을 유발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는 쥐 대상 실험에서 약 5000개의 다이어트 식품과 음료에서 발견되는 아스파탐이 불안 행동과 연관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스파탐을 먹은 쥐들은 불안증세를 보였고 그 영향은 인공감미료에 노출된 수컷의 자식 세대로 이어졌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1981년 아스파탐을 감미료로 승인했다.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변하는데 이들 모두 중추신경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 저자 사라 존스 연구원은 “쥐들은 매우 강한 불안증을 나타냈으며 이 같은 영향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인간의 불안장애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을 투여하자 모든 세대의 쥐들은 더 이상 불안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아스파탐이 기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에서는 아스파탐 효과가 세대에 걸쳐 전달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분자 메커니즘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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