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1.JPG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의 생태계로 살이  찌고 빠지는 신체 유형과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 크론병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미생물의 종류와 구성, 다양성 등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의 균형이 중요하다. .

최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윤경재·박철현 교수와 연구지원실 김한나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바이옴이 골격근이나 근육량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근육량과 성별의 차이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 2014년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052명의 중년 남·여의 대변 표본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장내 미생물군을 파악했다. 이후 체내 총근육량에 따라 4개 집단으로 나눠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균 구성, 대사 경로 및 특성의 차이를 분석했다.

여성에게는 별다른 특징을 찾지 못했지만 남성은 근육량이 많을수록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의 균이 다양하다는 걸 발견했다. 근육량이 많은 남성에게 △로즈부리아 페시스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등 2가지 미생물이 많았다.

박 교수는 “남성과 여성의 근육량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의 차이를 밝힌 세계 최초의 연구 “라며  “난치성 질환의 하나인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할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당뇨 예방… 통곡물·채소·과일+α

이 두 가지 미생물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서 대표적인 좋은 미생물로 꼽힌다.

로즈부리아 페시스균은 항염 성격을 가져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비만과 당뇨 예방에서 특히 중요하다. 마른 사람들에게서 풍부하게 발견되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인 ‘퍼미쿠테스’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미생물이기도 하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은 일반적으론 호흡기 감염과 심내막염, 관절염 등의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장 안에 너무 많이 있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연구에선 장에 적정 수준으로 존재하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량 조정에 영향을 줘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체내에 이들 미생물을 늘리기 위해선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대체로 현미, 호밀과 같은 통곡물과 채소, 과일 등에 풍부하다. 장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을 늘리기 위해선 이와 함께 △콩류 △사과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로즈부리아 페시스균을 비롯한 퍼미쿠테스군 미생물은 이 외에도 △견과류 △계란 △다크 초콜릿 △저지방 요거트 △딸기 등을 많이 섭취하면 장내에서 증식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건강과학 연구·상업화 기업인 조(ZOE)와 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위키백과 등의 연구 내용을 정리했다. 천랩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가 2009년 설립한 벤처 기업으로, 현 CJ바이오사이언스의 전신이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559169/%ec%82%b4%e2%86%93-%ea%b7%bc%ec%9c%a1%e2%86%91-%eb%a7%88%ec%9d%b4%ed%81%ac%eb%a1%9c%eb%b0%94%ec%9d%b4%ec%98%b4-2%ec%a2%85-%ec%96%b4%eb%96%a4-%ec%9d%8c%ec%8b%9d%ec%97%90/


  1. 공덕동헬스 제로콜라 살도 안찌고 좋은 걸까?

    탄산음료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해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이른바 ‘제로’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제조사들은 설탕 등 당분이 전혀 없어 ‘살찔 걱정’이 없다고 광고한다. 이 말은 정말 사실일까? ◆ “...
    Date2023.02.03 Byflexmun Views250
    Read More
  2. 아현동헬스 암예방에 좋은 슈퍼푸드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 있다. 확실하게 암을 막거나 멈추게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몇몇 식품은 암과 싸우는 특성을 보여준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 위주로 구성된 건강 식단은 심장병과 당뇨병, 암을 피...
    Date2023.01.31 Byflexmun Views221
    Read More
  3. 대흥동헬스 노화예방에 물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덜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 저널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최근 실린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더 건강하고, 심장과 폐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이 덜 발병해 수명이 더 긴...
    Date2023.01.29 Byflexmun Views259
    Read More
  4. 공덕역헬스 운동후 비트주스가 근력증강에 좋다.

    비트주스의 활성 분자인 식이성 질산염을 먹으면 운동할 때 근육 힘을 현저히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식이성 질산염은 지구력을 증진하고 고강도 운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이러한 효과가 발생하는지, 식이성 질산염이 세포가 사용할 ...
    Date2023.01.26 Byflexmun Views253
    Read More
  5. 공덕피티 글루텐의 진실과 거짓

    몇십년 전만 해도 글루텐에 민감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글루텐에 대해 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다. 오늘날 ‘글루텐’은 여기저기에서 우리가 피해야할 나쁜 성분인양 다뤄지고 있다. 과연 글루텐이란 무엇인가, 왜 어떤 사람들...
    Date2023.01.24 Byflexmun Views226
    Read More
  6. 애오개 헬스 운동전후 상황별 먹으면 좋은 음식들

    신체는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에너지를 요구한다. 언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에 소개된 상황에 따른 적합한 식품들을 정리했다. △운동 전: 통곡물, 바나나 운동하기 2, 3시간 전에는 통곡물, 현...
    Date2023.01.19 Byflexmun Views294
    Read More
  7. 공덕역헬스 살을 빼고 근육을 늘리기 위해서 마이크로바이옴 어떤음식에 많을까?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의 생태계로 살이 찌고 빠지는 신체 유형과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 크론병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미생물의 종류와 구성, 다양성 등 마이크로...
    Date2023.01.13 Byflexmun Views361
    Read More
  8. 대흥동 피티 2023년 최악의 다이어트

    미국 주간 뉴스매거진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매년 최고의 다이어트 목록을 발표한다. 2023년에는 지중해식, DASH, 플렉시테리언(채식을 주로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육류를 섭취하는 방식)이 최고의 식단 자리를 차지했...
    Date2023.01.11 Byflexmun Views252
    Read More
  9. 공덕동피티 오메가3가 뇌 줄어드는 노화를 예방한다.

    뇌가 노화한다는 것은 두뇌 크기가 작아지고 기능이 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수축하는데, 이는 지적 기능 퇴화와 치매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이런 뇌의 수축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
    Date2023.01.10 Byflexmun Views259
    Read More
  10. 아현동헬스 2023년 식생활 트랜드

    새해 들어 대중교통 요금과 전기요금 식료품비 음식값 등 오르지 않은 게 없다. 이런 물가 상승 시기에 어떻게 건강한 식생활을 해야 할까. 미국인들도 이런 고민을 한다.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는 최근 ‘2023년 기대되는 건강식...
    Date2023.01.05 Byflexmun Views3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