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에 아몬드를 먹으면 근육 회복에 도움
미국 애팔래치아 주립대 교수 데이비드 니만박사 연구팀은 무작위로 두 그룹, 즉 매일 약 57g(2온스)의 아몬드를 섭취하는 그룹과 같은 칼로리의 시리얼 바를 섭취하는 그룹 중 하나에 속했다. 이들은 90분 동안 사이클, 수직 점프, 벤치 프레스, 레그백 등 근력 운동을 포함한 운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4일 동안 매일, 운동한 직후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두 그룹 모두에서 운동 후에 일시적으로 혈액 안의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 수치가 상승했다, 이는 경미하게 근육 손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몬드를 먹은 그룹은 회복을 촉진하는 지방 12,13-DiHOME(지질의 일종) 농도가 대조군보다 69% 더 높았다.
또 아몬드를 먹은 피험자들의 혈액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는 지방인 9,10-diHOME의 수치가 40% 낮았다. 연구원들은 이 지방이 근육 회복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아몬드를 먹은 그룹은 운동 후 피로도와 근육 손상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아몬드가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낮춰, 더 빠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보였다. 아몬드에는 단백질과 건강한 종류의 지방, 비타민 E, 미네랄, 섬유질이 많다. 또 아몬드의 갈색 껍질에 대장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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