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씹어 먹기만 해도 혈당조절된다.
미국 버팔로대 치과대 메멧 에스칸 교수는 소급 연구를 통해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첫 번째 그룹은 치아 수가 충분하고 음식을 잘 씹을 수 있는 환자들이었다. 이 그룹의 혈당 수치는 7.48이었다. 두 번째 그룹은 치아가 일부 혹은 전부 없어서 잘 씹어 먹을 수 없는 환자들이었다. 그룹의 혈당 수치는 9.42로 첫 그룹보다 거의 2%가 더 높았다.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중요한 영양소 중에 섬유질이 있다. 섬유질은 대부분 적절한 음식을 이로 씹어 잘게 부수는 저작 운동에서 얻어진다. 또한 저작 운동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장의 반응과 포만감을 촉진시키는 시상하부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포만감이 커지면 더 적은 음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적게 먹는 것은 당뇨병 발병의 주요 위험요소인 과체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 연구는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거의 5억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들 중 최소 90%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에스칸 교수가 소개한 한 연구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1% 증가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또는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률이 40%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다른 합병증에는 신장 질환, 눈 손상, 신경병증, 상처의 느린 치유 등이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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