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왜 끼니 때만 되면 배가 고플까. 허기짐을 느끼게 해 음식 섭취가 필요한 순간임을 알려주는 주인공, 바로 ‘그렐린’ 때문이다.

그렐린은 ‘배고픔 호르몬’, ‘공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에너지가 필요할 때 배고픔을 느껴 음식을 섭취하게 유도한다. 식욕을 높이니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적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문제는 그렐린 수치이지 그렐린 자체는 아무 문제도 없고 오히려 신체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소개했다.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신진대사에도 도움

그렐린이 없어 인간이 허기짐을 느끼지 못했다면 필요할 때 제대로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해 대부분 굶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게다가 그렐린은 뇌화수체가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촉진하고 인슐린 생성에도 영향을 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식사 전 위 운동성을 높이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소화를 돕고 에너지를 사용하고 저장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등 신진대사에도 관여한다.

그렐린은 일반적으로 식사 전 혈중 수치가 가장 높아졌다가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고 나면 다시 수치가 떨어진다. 문제가 되는 것은 식사를 한 후에도 일시적으로 그렐린 수치가 높아 계속 허기짐을 느끼는 경우다. 계속 배가 고프니 자꾸 더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체중 감량을 방해함은 물론 오히려 몸무게가 느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그렐린이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먹는 행위를 유도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뉴런(Neuron)에 게재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배부른 쥐와 배고픈 쥐들의 행동과 뇌 영상을 비교한 결과 보통의 쥐는 먹이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배고픈 쥐는 해마 뇌세포 활동이 줄고 혈중 그렐린 수치가 높아 바로 먹이를 먹었다. 연구진은 평소에는 해마가 과식을 막으려고 본능을 막고 있지만 배가 고프면 호르몬이 뇌에 작용해 바로 음식을 먹게 된다며 인간도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적당히’ 유지하려면, 규칙적 패턴 중요

그렐린이 식욕과 음식을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인 만큼 적당한 체중과 건강을 위해서는 그렐린 수치가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게 좋다. 여기서 포인트는 그렐린 수치를 ‘낮게’ 만드는 것이 아닌 높아진 수치를 ‘적당하게’ 낮추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렐린 수치가 너무 낮으면 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많으면 거식증, 염증성 장질환,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렐린 수치는 얼마나 많이 먹느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변화한다. 따라서 허기짐이 느껴질 때 물을 마시거나 고단백 음식을 먹어 과도하게 높아진 그렐린 수치를 조절하면 좋다. 수분이 부족하면 그렐린 수치가 올라가고 수분이 적절하게 공급되면 수치가 낮아진다. 또, 건강한 탄수화물을 포함한 고단백 식단이 고지방 식품에 비해 그렐린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호르몬의 규칙적 분비에 도움이 된다. 불규칙한 식사 패턴이 지속되면 길어진 공복에 당황한 몸이 에너지를 아끼고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그렐린을 계속 생성할 수 있다.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

그렐린과 함께 언급되는 또 다른 식욕 호르몬이 있다. 바로 렙틴이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나선형 단백질인 렙틴은 그렐린과 달리 뇌에 배부름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렙틴은 그렐린과 반대로 수치가 높으면 식욕이 떨어지고 낮으면 자꾸 뭔가가 먹고 싶어진다. 보통은 체지방이 늘면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오히려 수치가 떨어져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렐린과 렙틴이 식욕을 높이고 줄이는 역할을 함께 하기 때문에 둘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639744/%eb%b0%b0%ea%b3%a0%ed%94%94-%ed%98%b8%eb%a5%b4%eb%aa%ac-%ea%b7%b8%eb%a0%90%eb%a6%b0-%eb%8b%a4%ec%9d%b4%ec%96%b4%ed%8a%b8%ec%9d%98-%ec%a0%81-%eb%8c%80%ec%b2%b4-%eb%ad%90%ea%b8%b8%eb%9e%98/


  1. 염리동헬스 다이어트할때 단백질 얼마나 먹어야 할까?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위한 필수영양소로 꼽힌다. 단백질은 근육 성장을 촉진 하고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신진 대사를 촉진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이든 너무 많으면 좋지 않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준다. 이를 통해 과식을 막아준다. 또한 적절한 단백...
    Date2023.12.12 Byflexmun Views206
    Read More
  2. 용강동헬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 염증을 유발한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의 예방-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불포화 지방산 식품이 꼽힌다. 핏속의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늘어나는 것이 바로 고지혈증이다.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병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 지...
    Date2023.12.07 Byflexmun Views300
    Read More
  3. 공덕동헬스 간에 좋은 음식???

    간 전문의가 걱정하는 것이 하나 있다. 치료 중인 환자가 ‘간에 좋다는’ 식품을 덜컥 먹고 나타나는 것이다. 주위에서 권하니까 그냥 먹었다는 환자의 언급에 할 말을 잊는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는 “간에 좋다고 알려진 약초나 식물들...
    Date2023.12.06 Byflexmun Views347
    Read More
  4. [아현동헬스 영양정보] 다이어트에 탄수화물 단백질 황금비율 있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소식(열량 섭취 제한)이 필수다. 총 섭취 열량을 줄이지 않고 저탄수화물 식사만으로 체중 감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단백질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체중을 줄이고 감소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
    Date2023.12.04 Byflexmun Views263
    Read More
  5. [공덕헬스 영양정보] 지중해 식단이 남자 발기부전을 예방하고 여자 성욕을 높인다.

    균형잡힌 식단의 대명사라고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이 성생활에도 이롭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의 성 상담가(Sex therapist)...
    Date2023.12.03 Byflexmun Views287
    Read More
  6. 공덕역헬스 연말연시 모임에서 과식조절하기

    과식을 하면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더부룩하고, 몸이 축 처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복통이나 위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속이 답답해 하루 종일 생활하기가 불편한 일도 생길 수 있다. 과식하기 쉬운 연말, 다음 날 속을 달래줄 방법을 미국 건강...
    Date2023.11.29 Byflexmun Views265
    Read More
  7. 대흥동헬스 술 자주먹는 것보다 폭음이 더 안좋다.

    연말이다. 술자리도 늘어난다. 술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얼마나 마셔야 과음이고 또 우리 몸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지 명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한 삶을 위해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
    Date2023.11.28 Byflexmun Views333
    Read More
  8. 도화동헬스 배고픔 호르몬 그렐린에 대해서 알아보자

    왜 끼니 때만 되면 배가 고플까. 허기짐을 느끼게 해 음식 섭취가 필요한 순간임을 알려주는 주인공, 바로 ‘그렐린’ 때문이다. 그렐린은 ‘배고픔 호르몬’, ‘공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에너지가 필요할 때 배고픔을 ...
    Date2023.11.26 Byflexmun Views306
    Read More
  9. 염리동헬스 수분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 이렇게 많기 때문에 부족해도 이상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물 부족’에 대해 우리 몸은 상상 이상으로 민감한 반응을 한다. 정상적인 기준으로, 2% 정도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
    Date2023.11.23 Byflexmun Views258
    Read More
  10. 용강동헬스 곤약으로 다이어트해도 될까?

    곤약은 다이어트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다. 조금만 먹어도 든든한 저칼로리 식품인 점에서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 애용한다. 포만감뿐만 아니라 탱글한 식감으로 젤리, 면 등 여러 종류가 있어 소소한 재미까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체중 조절에 이...
    Date2023.11.21 Byflexmun Views29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