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의 돛을 팽팽하게 지탱하는 줄처럼 경추 좌우의 안정성을 담당한다.
전사각근과 중사각근은 늑골 1번에서 시작하고, 후사각근은 늑골 2번에 붙어있다.
전사각근 > 옆에서 뒤로 넘어가는 것을 억제
중사각근 > 옆으로 넘어가는 것을 억제
후사각근 > 앞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억제
사각근과 흉쇄유돌근은 턱을 뒤로 당기는 후인 자세에서 수축하여 팽팽해진다. 경추가 후인하면 목의 앞 뒤쪽 근육들은 길고 뻣뻣해지게 된다. 경추는 자연스런 만곡의 형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경추를 똑바로 펴게 되는 후인자세에선 축상부하가 생겨 디스크가 터지게 된다. 경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사각근의 긴장도도 높아지고 디스크의 압박은 더 커진다. 사각근은 호흡을 들이마실때 쓰이는 보조호흡근 중 하나인데, 사각근이 뻣뻣하면 호흡하는 내내 쓰여 더 뻣뻣해지게 된다.
견갑골이 후인 하강 되어있어서 흉골보다 견쇄관절이 많이 내려가 있으면 쇄골이 신경다발을 눌러 팔이 저릴 수가 있다. 책상 위에 팔꿈치를 올리면 견갑골 아래쪽에 공간이 생기는데, 그 상태에서 기다리면 대부분 손이 저린게 없어진다. 하지만 저림이 계속된 상태라면 디스크가 터졌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