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선 – 소능형근 & 대능형근
1. 팔을 앞으로 내밀 때 견갑골이 너무 멀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 능형근이 견갑골의 움직임을 어느방향에서든지 안정시켜줘야 한다. 어깨 관절의 안정성에 중요한 근육이다. 팔을 앞으로 내밀어서 무언가를 짚을 때, 완전히 폈다 굽혀서 움직이는 것에 비해 흉추를 회전하면서 팔을 뻗는 쪽이 에너지의 이득이 있다. 팔을 앞으로 내밀 때 견갑은 전인된다.
2. 흉추의 회전을 담당.
방향 전환시 부드러운 흉추 회전을 연결시켜 준다. 오른쪽으로 회전할 때 왼쪽 견갑은 후인하고, 오른쪽 견갑은 약간 전인하게 된다. 경추 7번과 흉추 1번에 붙은 소능형근과 흉추 2~5번에 붙은 대능형근이 수축을 하면 그 쪽에 붙은 흉추는 움직임이 제한된다. 양손으로 팔을 감싼 상태에서 오른쪽 팔만 견인하고 오른쪽으로 회전해보면 회전이 되고 오른쪽 팔을 후인한 상태에서 왼쪽으로 회전하면 가동범위가 줄어든다. 견갑을 전인시키면서 흉추를 굴곡하면 흉추 후관절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서 가동범위가 증가하게 되는데, 너무 굴곡이 많이 되면 복사근 길이가 짧아지면서 회전이 잘 되지 않는다. 회전할 때 능형근과 반대쪽 전거근이 연결된다. ex:) 왼쪽 능형근과 오른쪽 전거근의 연결. 근육을 펼쳐서 보면 하나의 근육처럼 연결되어 대표적인 길항관계이다. 견갑골을 전인시키면 능형근이 길어지고 전거근이 짧아진다. 팔을 상방회전 할 때 흉추의 움직임이 자유롭기 위해서 능형근이 뻣뻣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