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창 폭음 VS 수시로 반주… 같은 양이면 그나마 나은 것은?
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분류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분류에는 흡연, 석면, 인, 벤젠과 같은 물질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소량이지만 자주 마시는 ‘반주’와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폭음’ 중 무엇이 더 건강에 해로울까?
민재원 약사는 “반주가 폭음보다 낫다. 좋아하는 와인을 음식 먹을 때마다 한 잔씩 마시는 것은 괜찮다”며 자신의 주량이 약해 폭음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선욱 교수 역시 “같은 양이라면 반주가 더 나을 것 같다”며 폭음은 질병뿐만 아니라 부상이나 낙상 등 사고위험을 높여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폭음이 가족관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도 언급하며 사회적, 심리적 관점에서도 폭음의 해로움을 강조했다.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유방암, 대장암,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간염, 간경화, 통풍 등이 있다. 또한 알코올은 뇌세포를 손상시켜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
http://ptgym.co.kr/index.php?mid=nutrition&document_srl=36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