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선] 심부후방상지선 – 소지굴근
새끼손가락을 편 채로 굴곡했을 때 소지굴근이 쓰인다. 옆에서 봤을 때 손바닥이 두꺼운 솥뚜껑같은 사람은 힘이 세다. 소지굴근은 타고나게 두꺼워야 하고 악력을 만들어 내기에 손아귀의 힘이 좋다. 소지굴근은 어깨 안정성을 담당하는 극상근, 극하근, 회전근개까지 연결되고 견갑거근과 능형근까지 연결된다. 잘 쥐어야지 잘 당겨주고 안정성이 생긴다. 뇌에서 손으로 쥘 때 불안함을 느끼면 힘을 잘 안 쓰려 하기 때문에 쥐는 힘이 좋아야 한다. 원숭이는 엄지손가락이 짧아 인간처럼 손가락의 대립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원숭이는 젓가락을 4개의 손가락만으로 잡고 섬세한 동작이 불가능하다. 뇌와 손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발달한 인간의 뇌는 대뇌피질에서 동물이 구분하지 못하는 시간 개념을 만들어준다. 뇌출혈 등의 문제로 한 쪽 몸에만 마비가 온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쪽을 최대한 많이 움직여주면 뇌에선 마비가 있는 쪽에도 신호를 같이 보내게 되어 마비가 된 쪽도 잘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악력을 만들어내는 소지굴근은 척측수근굴근, 척측수근신근과 연결되어 어깨와 연결되어 안정성을 만들어준다. 근비대 목적으로 운동 할 때 스트랩을 최대한 안 쓰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아니면 견갑이 계속 전인 하강되어 극상근이 버티지 못한다. 소지굴근이 강화되어야 척측수근 굴근과 신근의 연결을 타고 올라가 회전근개와 삼각근을 전체적으로 활성화 시켜 줄 수 있다. 악력계로 쥐는 훈련을 하거나 클럽벨로 손목을 굴곡 신전하면서 척측 수근 굴근과 신근을 강화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