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조절하려면...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까?
미국 위스콘신대 의대 심혈관 의학 및 가정의학과 교수인 맥브라이드 박사는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중성 지방을 30~40%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5~㎎/dL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동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지는 못한다.
다양한 운동 섞어서 하는 게 좋아
맥브라이드 박사는 “의사들은 유산소 운동과 지구력 운동만이 수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믿었지만 알고 보니 우리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근력을 발달시키는 저항 운동에 대한 많은 연구는 이런 운동이 콜레스테롤 대사에 매우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적당한 강도의 근력 운동을 자주 하거나, 여러 가지 운동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서킷 트레이닝을 하면 중성 지방과 좋은 콜레스테롤을 매우 잘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동 강도 높지 않아도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어떤 종류의 운동을 선택하든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몸이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격렬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피트니스 목표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개선하는 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5, 6일, 적어도 30분씩 운동을 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러닝머신의 손잡이를 잡고 5분 또는 10분 동안 격렬한 강도로 심박수를 크게 올리는 것보다는 30분에서 45분 동안 적당한 강도를 하는 것이 훨씬 낫다”며 “운동의 이점을 얻기 위해 심박수를 높여야 한다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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