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선] 표면후방상지선 – 삼각근 (전면삼각근 측면삼각근 후면삼각근)
삼각근과 승모근은 강하게 연결된다. 상부승모근 전섬유는 쇄골에서 끝나 전면 삼각근과 연결, 상부승모근 후섬유는견봉에서 끝나 측면삼각근과 연결되고, 중부승모근은 팔을 T자로 벌려야 후면삼각근과 연결된다. 상부승모근 전섬유+전면삼각근, 상부승모근 후섬유+측면삼각근의 연결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게 된다.
전면삼각근
전면삼각근 면적은 폭이 좁은데 두께가 두껍다. 상완이두 근육의 장두 힘줄을 경계로 전면삼각근과 측면삼각근이 구분된다. 뒷짐진 상태에서 어깨를 만졌을 때, 어깨 앞쪽에 오목 들어간 부분이 상완이두 힘줄, 안쪽이 전면삼각근 바깥이 측면삼각근이다. 전면삼각근, 대흉근, 광배근이 뻣뻣해지면 팔뼈가 앞쪽으로 잡아당겨져서 팔을 뒤로 젖힐 때 마다 튕기게 된다.
상부승모근 전섬유와 전면삼각근은 팔을 앞으로 내밀 때 연결된다. 가장 앞쪽, 가장 위쪽,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여 상부승모근은 팔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팔을 통제할 수 있다. 그래서 전면삼각근의 사용률도 높고 뻣뻣해지기 쉽다. 특히 측면삼각근과 후면삼각근의 꼭지점보다 근섬유가 짧게 붙어 있어 더 빨리 동원 된다. 팔을 앞으로 자주 내미는 직업군이라면 전면삼각근을 계속 풀어줘야 한다. 견봉의 기울기가 정상보다 뒤로 많이 기울어지면, 팔을 옆으로 벌려도 전면삼각근이 동원된다. 지면과 견봉을 수평하게 만들어준 상태에서 운동하면 측면삼각근이 동원하게 된다.
측면삼각근
측면삼각근은 다우상근이라 횡단면이 넓어지는데 비해 수축을 잘 못한다. 상부승모근 후면과 연결되어 사용된다.
후면삼각근
팔이 빠져봤거나, 극상근 손상이 있어 어깨가 불안정한 사람은 후면삼각근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팔을 앞으로 잡아 당기는 힘을 뒤에서 잡아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근육이다. 극하근 대신 후면삼각근이 과활성화되면 오히려 팔 뼈를 앞으로 잡아 밀 수 있기에 극하근이 강화된 상태에서 후면삼각근 운동이 필요하다. 극하근을 위한 외회전근 운동은 생각보다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후면삼각근 운동이다. 감각을 익힌 후에 페이스풀이나 T레이즈를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