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커지고 대사증후군 생기면 ’이것‘ 위험 높아진다고?
대사증후군 있는 사람이 24% 더 높아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다음 조건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큰 허리둘레, 고혈압, 고혈당, 고혈중성지방, 그리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준이 낮은 것이다.
2009년~2020년 건강검진을 받은 한국인 약 200만 명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이른 나이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중 한 명인 한림대 성심병원 이민우 교수(신경학)는 “핵심 내용은 대사증후군이 65세 이전의 치매인 젊은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라며 “이는 치매를 예방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건강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혈압 상승, 고혈당, 비만,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 등 각 요소는 개별적으로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NHLBI)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이 있기에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인구의 많은 부분에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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