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걷기 vs 식후 걷기…신진대사부터 혈당까지 달라지는 효과
▲ 식사 전(공복) 걷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는 식사한 지 3,4시간 뒤 공복 상태에서 걸으면 신진대사가 좋아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공복에 운동한 사람들은 식사 2시간 뒤에 운동한 사람들보다 약 70% 더 많은 지방을 태웠다고 한다.
▲ 식사 후 걷기 = 식사 직후에 걸으면 음식 소화뿐만 아니라 혈당 및 체중 관리에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걷기는 소화 속도를 높이고 복부 팽만감을 줄인다. 가스, 복부 팽만감, 트림 등이 있는 사람은 10~15분 걸으면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가장 큰 이점은 혈당 관리다.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걸으면 포도당이 타거나 혈당 수치가 낮아진다. 2~5분 정도만 걸어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언제 몇 분이나 걸을까 = 걷는 시간대는 목표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식사 후 걷기로 혈당 수치를 낮추거나 체중을 줄이려면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포도당은 식사 후 30-60분 뒤에 최대치가 된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포도당 수치가 그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걸어야 한다.
▲ 소화를 위한 걷기 = 소화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걷는다면 식사 후 가능한 한 빨리 걸어야 한다. 운동 뒤 바로 먹을 필요는 없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최대 4시간 동안은 글리코겐(포도당을 저장하는 다당류) 저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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