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으면 살 쭉 빠질까?...그렇지만은 않은 복잡한 이유
섭취 칼로리가 많으면 살이 찌고, 소비 칼로리가 많으면 살이 빠질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본 원리가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은 덧셈, 뺄셈과 같은 간단한 수학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고도 누군가는 한 달에 7~8㎏이 간단하게 빠지는데, 다른 사람은 2㎏도 간신히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는 살이 찌고 빠지는 데 칼로리 섭취량과 소비량 이상의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체중 관리는 음식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진대사, 유전적 요인, 약물 복용 여부, 장에 있는 미생물 등도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어떤 사람이 10㎏을 뺀 다이어트 방법이 나에겐 통하지 않는 이유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직 과학자들은 비만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식욕을 절제하고 비만을 끊어낼 수 있을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탄수화물 및 가공식품 섭취와 관련된 부분이다.
탄수화물, 가공식품 섭취부터 줄여야 하는 까닭
설탕이 들어간 음료와 과자, 빵,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통곡물 등으로 탄수화물을 대체하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건강한 지방에 해당하는 생선,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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