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빈도가 중요, 매일 ‘이만큼’ 운동하면 수면의 질 높아져
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보다 조금이라도 매일 꾸준히 움직여야 수면 질 더 높아져
미국 텍사스대 연구결과, 수면 건강에는 운동의 빈도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운동 빈도가 높은 참가자일수록 깊은 수면 시간이 더 길었으며, 이는 하루 10분 정도의 중·고강도 운동만으로 충분한 것으로 관찰됐다. 중·고강도 운동이란 숨이 차면서도 대화는 가능한 정도(노력 척도 10점 만점에 약 6점)를 의미한다.
심지어 규칙적으로 가볍게 걷거나 휴식을 취할 때 서서 움직이는 행동조차 수면 패턴을 개선하고 다음날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운동을 자주 한 사람일수록 활력을 더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이끈 크리스 코랄 연구원은 “현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을 권고하고 있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나눠서 실천해야 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결과는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수면에 더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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