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1.JPG

 

운동량 '이만큼' 늘렸더니…실제 '뇌 독성단백질' 확 줄었다?

45~65세에 운동 '주 2시간30분' 수준으로 늘렸더니…치매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플라크)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나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독성단백질인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플라크)과 타우의 엉킴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년에 운동량을 주 2시간30분 수준으로 늘려 꾸준히 실천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뇌 독성단백질(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폼페우 파브라대(UPF), 바르셀로나글로벌건강연구소 연구팀은 운동 등 신체활동의 수준을 주 2시간30분으로 높인 45~65세 남녀 300명 이상을 4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폼페우 바브라대 아이더 M. 아레나자-우르퀴조 박사(노화·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는 "중년부터 운동강도를 바짝 높이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60세에 시작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 수준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기준으로 높인 중년 남녀 337명을 대상으로 운동 등 신체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이들에게 신경영상 검사를 받게 한 뒤 평균 약 4년 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이들 참가자는 앉아서 지내는 사람이나 운동량을 줄인 사람보다 뇌 스캔에서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플라크)이 훨씬 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WHO는 성인에게 주당 75분(고강도)~150분(중간강도)의 운동을 권장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약 13%가 운동 등 신체활동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의료 정보를 보면 국내 치매 환자는 약 101만400명(2024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치매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55~70%)가 가장 많고, 이어 혈관성 치매(15~20%), 루이체 치매(10~25%), 전두측두엽 치매(2~5%), 알코올성 치매 및 기타 순으로 많다.

치매 중 가장 많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축적과 타우 단백질의 엉킴으로 발생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연구팀에 의하면 중년 이후에 꾸준히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걷는 데 문제가 없어 이동성이 자유로워지는 등 각종 건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14가지 생활습관 요인을 개선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약 50%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바르셀로나글로벌건강연구소 무게 아킨치 박사(생의학)는 "운동 등 신체활동을 권장량보다 더 적게 한 사람도, 앉아서 지내는 사람에 비해 뇌 피질의 두께가 더 두꺼웠다. 이는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면 뇌 건강에 좋다는 걸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changes during midlife link to brain integrity and amyloid burden)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실렸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271661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최근 수정일 조회 수
공지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flexmun 2021.10.07 2021.10.07 6348
» 용강 피티 PT 운동 '주 2시간30분' 수준으로 늘렸더니…치매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플라크) 훨씬 더 적어진다. file flexmun 2025.07.24 2025.07.24 35
1035 마포 피티 PT 4,50대 시기에 체중의 6.5%만 줄여도 나중에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file flexmun 2025.07.21 2025.07.21 51
1034 염리동 피티 PT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보다 조금이라도 매일 꾸준히 움직여야 수면 질 더 높아져 file flexmun 2025.07.16 2025.07.16 54
1033 애오개 피티 PT 하루에 10분 걸었는데 살빠지고 뇌기능도 좋아 질 수 있다. file flexmun 2025.07.15 2025.07.15 38
1032 대흥 피티 PT 지방간 예측 5가지 단백질 분석으로 5년 전 84~90%, 16년 전 76~82% 정확도로 file flexmun 2025.07.11 2025.07.11 50
1031 도화 피티 PT 체중 감량과 관련해서 이른 아침이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으로 나타났다. file flexmun 2025.07.08 2025.07.08 41
1030 공덕 피티 PT 무더위 여름 탈수 조심해야 한다. file flexmun 2025.07.07 2025.07.07 42
1029 아현동 피티 PT 근성장을 위해서는 최대 중량 80% 정도로 1~2세트 자주 해야 효과 커 file flexmun 2025.07.04 2025.07.04 56
1028 용강동 피티 PT 똑같은 운동을 해도 사람마다 써서 없애는 칼로리 양은 다르다 file flexmun 2025.07.01 2025.07.01 40
1027 마포 피티 PT 신종 비만치료제를 투약 받은 사람들에게서 급성 췌장염 발병 보고가 수백 건까지 늘어나 file flexmun 2025.06.29 2025.06.29 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5 Next
/ 10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