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1.JPG

 

“자꾸 배고픈 이유?“…뇌-장 연결하는 ‘6번째 감각’ 발견돼

장내 미생물이 보내는 신호를 뇌에 전달하는 ‘신경생물학적 감각’

음식의 영양소가 장에 도달하면 뇌가 신호를 받아 식욕과 갈망을 조절한다. 이때 뇌는 어떻게 신호를 받는 것일까?

풀리지 않던 이 의문이 풀렸다. 뇌가 장내 미생물의 메시지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해 주는 감각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몰랐던 여섯 번째 감각이 발견된 것이다.

국제 학술지《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장 속에 있는 신경족(neuropods) 세포들이 미생물이 생성하는 특정 단백질을 감지해 뇌로 직접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로를 발견한 연구진은 ‘신경생물학적 감각’이라고 명명했다. 신경족이란 결장 내벽에 위치한 작은 감각세포들을 가리킨다.

미국 듀크대 의대 연구진은 쥐들을 밤새 금식시킨 후, 소량의 플라젤린을 대장에 직접 투여했다. 플라젤린은 박테리아가 헤엄치는 데 사용하는 꼬리 모양의 구조인 박테리아 편모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일부 장내 박테리아가 플라젤린을 분비한다. 플라젤린을 투여받은 쥐들은 더 적게 먹었다.

연구진이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5, TLR5)가 없는 생쥐를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했을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TLR5는 신경족이 플라젤린을 감지하고, 장과 뇌 사이의 주요 소통 경로인 미주신경을 통해 신호를 보내게 하는 수용체이다.

신경족은 장내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공통 단백질을 인식할 수 있다. 단백질을 감지하면 신경족은 뇌로 신호를 신속하게 전달해 음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TLR5 수용체가 없는 생쥐는 계속 먹었고 체중이 증가했는데, 이는 이 경로가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단서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플라젤린이 TLR5를 통해 ‘이제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내 장이 뇌에 식사를 멈출 때라고 알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 수용체가 없으면 이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2738645/


  1. notice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Date2021.10.07 Byflexmun Views6351
    read more
  2. 공덕 피티 PT 눈 비비는 습관, 원추각막 위험 높이고 눈 주위 피부 노화 촉진

    “눈 자꾸 비비면 각막 얇아져”…가려울 땐 ‘이렇게’ 해야 눈 비비는 습관, 원추각막 위험 높이고 눈 주위 피부 노화 촉진 눈을 비비는 습관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제기됐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활...
    Date2025.08.15 Byflexmun Views19
    Read More
  3. 아현 피티 PT 근력 운동은 얼마나 무거운 것을 드느냐 보다는 적은 무게라도 꾸준히 드는 것이 중요

    근육 키우려면 무게보다 중요한 건 ‘이것’...근력 운동의 다양한 효과 저항 운동 꾸준히 하면 근력과 근육 크기 모두 증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덤벨, 역기 등의 기구나 저항 밴드를 이용해 하는 근력 운동은...
    Date2025.08.14 Byflexmun Views31
    Read More
  4. 용강동 피티 PT 진짜 ‘혈당 스파이크’, 일반인에게는 오지 않는다

    밥 한끼 먹었는데 '혈당 스파이크'?…조영민 교수가 말하는 오해와 진실 "식후 혈당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진짜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신호" 방송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혈당 스파이크’라는 용어가 최근 몇 년간 유행...
    Date2025.08.13 Byflexmun Views57
    Read More
  5. 마포 피티 PT 음식에 신경 쓰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계의 눈금이 꿈쩍도 하지 않는 이유는?

    운동 너무 많이 하고, 샐러드만 먹으면...살 잘 안 빠지는 이유? 식단에 신경 쓰고, 운동 열심히 하는 데 체중 줄지 않아 음식에 신경 쓰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도 체중계의 눈금이 꿈쩍도 하지 않는 이유는? 가끔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체중 감량이라는 ...
    Date2025.08.12 Byflexmun Views30
    Read More
  6. 염리동 피티 PT 장내 미생물이 보내는 신호를 뇌에 전달하는 ‘신경생물학적 감각’

    “자꾸 배고픈 이유?“…뇌-장 연결하는 ‘6번째 감각’ 발견돼 장내 미생물이 보내는 신호를 뇌에 전달하는 ‘신경생물학적 감각’ 음식의 영양소가 장에 도달하면 뇌가 신호를 받아 식욕과 갈망을 조절한다. 이때 뇌는...
    Date2025.08.07 Byflexmun Views32
    Read More
  7. 애오개 피티 PT 근력 운동을 포함해 일주일에 160분의 운동을 하면 남성의 발기 기능이 상당히 향상

    발기부전 치료하는 천연 비아그라는? 골격근 유지하면 발기 기능 좋아져 발기부전은 전 세계 남성 3억 2200만 명,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을 위한 기적의 약이 비아그라이다. 하지만 《섹슈얼 메디신 리뷰(Sexual Medicine ...
    Date2025.08.06 Byflexmun Views49
    Read More
  8. 대흥피티 PT 무더위가 지속될수록 체중 증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살찌는 날씨 따로 있다”…더운 날 많을수록 비만 위험↑ 신체활동 감소, 수면 질 저하 등이 원인으로 지목 무더위가 지속될수록 체중 증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름철 고온이 신체활동을 기피하게 만들고, ...
    Date2025.08.04 Byflexmun Views34
    Read More
  9. 도화 피티 PT 중년에 당뇨병 전 단계 많은 이유…근육 감소도 영향

    ‘당뇨병 대란’ 시대를 사는 법 “근육이 이렇게 중요했나”…뒤늦게 후회하는 이유는? 중년에 당뇨병 전 단계 많은 이유…근육 감소도 영향 요즘 같은 ‘당뇨병 대란’ 시대에 근육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사람들...
    Date2025.08.02 Byflexmun Views38
    Read More
  10. 공덕 피티 PT 짧은 시간에 빨리 걷기, 사망률 낮추는 데 훨씬 더 큰 효과…특히 심혈관병 위험 더 많이 낮춰줘

    하루 15분 빨리 걷기, 3시간 천천히 걷기보다 더 낫다? 美밴더빌트대 연구팀 “짧은 시간에 빨리 걷기, 사망률 낮추는 데 훨씬 더 큰 효과…특히 심혈관병 위험 더 많이 낮춰줘” 하루에 15분 동안 빨리 걷는 것이 3시간 동안 느리게 걷는 것...
    Date2025.07.31 Byflexmun Views35
    Read More
  11. 아현 피티 PT 당뇨위험이 있다면 식후 근육 속으로 포도당이 스며들도록 하는 근력 운동 좋아

    식후 10분만 걸어도 “까치발 운동은 더 좋아”…혈당 낮추는 이유는? 식후 근육 속으로 포도당이 스며들도록 하는 근력 운동 좋아 요즘 혈당 스파이크(blood glucose spike)라는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스...
    Date2025.07.29 Byflexmun Views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5 Next
/ 10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