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엄청난 힘?”…40~60대 흡연자의 우울∙불면증 위험까지 상쇄
Q1. 40세 이상 중년 흡연자는 운동만으로, 흡연에 따른 우울증과 수면장애 위험을 낮출 수 있나요?
A1. 네, 가능합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A&M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60대 흡연자가 미국의 신체활동 권고기준(주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운동 등)을 충족하면, 우울증과 수면장애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은 흡연으로 인한 신경화학적 변화를 완화하고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Q2. 20~30대의 젊은 흡연자도 운동을 하면 우울증과 수면장애의 위험을 낮추는 건강 상 혜택을 볼 수 있나요?
A2.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은 흡연자는 운동을 하더라도 수면장애 위험이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운동만으로 과도한 흡연의 영향을 상쇄하기엔 부족하거나, 운동의 종류·시기·강도 등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젊은 층의 경우 흡연 자체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이 폐암, 폐쇄성폐질환 등의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으니 금연과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Q3. 어떤 운동이 정신건강과 수면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가요?
A3. 중강도 유산소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을 주 2시간30분(150분) 이상, 근력운동을 주 2회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하루 30분 운동만으로도 수면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며, 우울증과 불안장애 위험도 크게 낮아집니다. 일상 속 활동(집안일, 정원 가꾸기 등)도 신체활동으로 인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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