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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급찐살 빼기’ 다수설 vs 소수설, 진짜는? 

박용우 교수 제안, ‘연휴 부기’ 빼는 팁 5

A씨: 시어머니가 권한 송편을 안 먹었어야 했는데… 겨우겨우 참다가 그게 방아쇠가 돼 이번 추석도…. 체중계에 올랐더니 혹시나 했는데 헉! 무려 2kg이 불었네.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AI 챗봇들에게도 물었더니 ‘급찐살(급하게 찐 살)’은 ‘급빼(급하게 빼야 한다)’의 ‘다수설’과 ‘급찐살’을 무리하게 빼면 요요가 온다는 ‘소수설’이 섞여 있어 헷갈리면서 짜증 나네.

B씨: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과 뱃살이라더니 TT; 추석 연휴 예전처럼 고향 가는 대신 1초라도 아끼려고 후쿠오카 여행을 선택했는데 어떻게 나카스 강변 돈코츠 라멘의 유혹을 피할 수 있나? ‘미식여행’인데 그것으로 끝낼 수도 없지, 그런데….

긴 명절 연휴 끝자락엔 다이어트 작전을 짜면서 어금니 무는 이가 늘기 마련. 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아파트 헬스클럽이 붐비곤 한다. ‘급찐살’을 어떻게 해야 하나, 1990년대 초 서울대병원 전임의부터 비만과 과학적 다이어트를 연구해 온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부 교수에게 물었다.

-‘급찐살’의 다수설과 소수설 어느 게 옳은가?

“둘 다 일리가 있는데, 사실 급찐살의 개념이 정확하지 않다. 살이 찐 게 아니라 체중계 눈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살이 찐 것은 지방이 증가한 것을 가리키는데 수분 탓에 부어 몸무게가 증가한 것이다. 송편, 식혜 등에 많은 당분은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데 글리코겐 1g당 수분이 3g이 합쳐지기 때문에 수분 때문에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수분 빼는 것이 지방 살 빼는 것과는 다른가?

“당연하다. 특별한 활동이 없으면 글리코겐 머금은 근육이 2주 정도 있으면 체지방으로 바뀐다. 그 전에 적절한 방법으로 글리코겐과 수분을 빼면 된다. 다행히도 이때에는 지방 빼는 것의 7분의 1 수준의 열량만 들어가기 때문에 덜 힘들게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다만, 급히 뺀다고 무리하면 오히려 근육통과 스트레스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소수설도 틀렸다고만 할 수 없다.”

박 교수는 ‘명절 급찐살 빨리 빼는 비결’ 5가지를 제안했다.

저탄! 탄수화물을 줄일 것. 추석 때 고향에서 갖고 오거나 선물 들어온 송편, 한과뿐 아니라 과일도 눈 밖으로 밀쳐둬야 한다. 살 안쪄 고민인 친구나 얄미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것도 방법! 이들 식품의 단맛은 풍부한 당 때문. 신체에서 당이 남으면 글리코겐으로 비축되기 마련이어서 몸에 이미 쌓인 당이 배출되기는커녕 더 쌓인다. 다만,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으면 근육에서 당을 빼서 에너지원으로 쓰는 과정에서 근육이 파괴되므로 최소한은 먹어야 한다.

‘명절 급빼 다이어트’ 중에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으면 단백질을 적절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콩, 우유, 두유, 계란, 닭가슴살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다.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라. 명절 연휴의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아서 이를 배출하는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칼륨은 시금치, 감자, 바나나, 고구마, 감자 등에 풍부하고 식이섬유는 콩,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견과류 등에 많다.

적절하게 신체활동을 늘린다. 부기를 빼기 위해선 격렬한 운동보다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이 좋다. 헬스클럽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근육통만 생기고 부기 빼는 효과는 크지 않다.

잠을 잘 자야 한다. 잠을 잘못 자면 얼굴이 붓는 것을 생각해 보라. 연휴에는 잠의 질이 나빠지기 십상인데, 단잠을 못 자면 부기가 안 빠진다.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의 수면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잠을 위해서 밤에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신체활동 뒤 따뜻한 물에 목욕한 뒤 책을 읽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고 침실로 가는 게 좋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275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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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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