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내 무릎 상태, 지금 찍은 엑스레이로 미리 알 수 있다?
‘국제 의료 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보조 중재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영국 서리대 연구진은 1년 후 무릎이 어떻게 될지 시각화하고 질병 위험을 평가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머신러닝을 사용하는 AI 시스템은 약 5000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약 5만 장의 엑스레이를 바탕으로 훈련됐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골관절염 데이터 세트 중 하나이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무릎 질환 진행 위험 점수와 함께 현실적인 미래의 엑스레이 사진을 생성한다. 이 두 가지 결과를 결합하면 의료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자의 질환이 어떻게 진행될지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골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 5억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퇴행성 관절 질환으로, 노인 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이 시스템은 비슷한 AI 도구보다 약 9배 더 빠르고 훨씬 더 컴팩트한 형태로 골관절염 진행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속도, 규모, 정확성의 조합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것이라며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수백만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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