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나쁘다는 건 알겠는데...간을 해치는 뜻밖의 원인 vs 간 건강 돕는 식품
설탕, 비만, 비타민A 과다 섭취 등도 간을 망치는 요인으로 꼽혀
간은 섭취한 음식물을 신체의 각 기관에 필요한 형태로 변화시킨다. 쓰고 남은 영양분을 축적하는 곳도 간이다. 또한 간은 단백질을 합성하고, 비타민 대사에 관여한다.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유해한 세균과 싸우는 것도 간이 하는 일이다. 이런 간 건강에 술이 나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설탕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간을 힘들게 하는 요인들과 간 건강을 돕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설탕=정제 설탕이나 액상 과당을 많이 먹으면 간에 지방이 쌓인다. 이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설탕은 알코올만큼 간에 손상을 입힌다. 치아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간을 위해서도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음료수, 빵, 사탕은 멀리하는 게 좋다.
비만=여분의 지방은 간세포에 쌓여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간 조직이 딱딱해지고 흉터가 생겨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다. 중년에 들어섰거나 제2형 당노병이 있는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리기 쉽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도 위험하다. 식이 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적정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비타민A 과다 섭취=몸에는 비타민A가 꼭 필요하다. 이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특히 빨강, 주황, 노랑 등 색깔의 식물에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사정 상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는 건강 기능 식품을 먹고 간수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비타민A를 추가로 섭취할 때는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진통제=두통, 요통, 감기 등의 증상을 보이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성분명)을 많이 찾는다. 이는 꼭 적당량만 복용해야 한다. 너무 많이 복용하면 간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두통에 먹는 알약과 감기에 좋은 약을 함께 먹는 경우 이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복용량과 1일 섭취량을 꼭 확인하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트랜스 지방=트랜스 지방은 일부 포장 식품과 구운 식품에 들어 있는 인공 지방이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간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사전에 음식의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식품
간 기능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는 식품도 적지 않다. 그 가운데 자몽, 사과, 브로콜리, 마늘, 호두가 우선 꼽힌다. 자몽의 글루타티온 성분이 간에 쌓이는 독소를 해소하는 효소의 생산을 돕는다. 또 펙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사과의 간 해독에 관여하는 성분으로는 식이 섬유, 비타민, 미네랄, 플라보노이드 등을 들 수 있다. 브로콜리 및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간 해독을 돕고 더 나아가 항암 작용도 한다.
마늘의 알리신, 셀레늄 성분이 간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황 성분이 몸속의 독소를 없애준다. 마늘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기도 한다.
호두 등 견과류의 아르기닌(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이 암모니아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물질 글루타티온,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간 해독을 돕는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간은 아프지 않다는데 사실인가요?
네. 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 상당히 손상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사(간수치, 초음파)가 중요합니다.
Q2. 술을 얼마나 마시면 간에 해롭나요?
A2. 개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남성: 1일 2잔 이상, △여성: 1일 1잔 이상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잔 기준: 소주 1잔 45㎖, 맥주 1캔 330㎖)
Q3. B형·C형 간염은 완치될 수 있나요?
A3. △B형 간염: 완전한 소거는 어렵지만 약물로 활동성을 강하게 억제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 최신 치료제로 90~95% 이상 완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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