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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것’ 한 잔이 비결?”…장수한 사람들 공통 습관 보니, 핵심 따로 있다

하루 1~2잔의 와인, 핵심은 절제와 생활 방식…전문가들은 “건강 위해 술 마시진 말아야”

전 세계에서 유난히 장수인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이른바 ‘블루존(Blue Zones)’의 생활 습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코스타리카, 그리스, 일본 등 일부 지역에 분포한 블루존 주민들은 미국인보다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최대 10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공통된 생활 방식이 장수 연구의 주요 대상이 돼 왔다.

열량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 식물성 위주의 전통 식단, 가족과 공동체 중심의 삶이 블루존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의외의 공통점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적당하고 규칙적인 음주’다. 일부 블루존 주민들은 하루에 와인 한두 잔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존 연구로 잘 알려진 탐험가 댄 뷰트너는 과거 영국 매체 미러 등 인터뷰에서 “재림교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블루존 지역에서는 적당한 음주가 생활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며 “하루 1~2잔 정도를 음식과 함께, 친구들과 마시는 것이 핵심이지, 일주일 치를 몰아서 마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알코올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온 보건 당국의 메시지와는 다소 상충돼 보인다. 실제로 NHS 잉글랜드를 비롯한 여러 보건기구는 알코올이 고혈압, 간질환, 뇌졸중, 각종 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샐퍼드대학교 생의학 강사인 개러스 나이 박사는 “레드와인에 포함된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일부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레스베라트롤은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관여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혈압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증가와의 연관성도 보고된 바 있다.

다만 그는 “알코올은 식단에서 필수 요소가 아니며, 항산화 효과는 과일과 채소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알코올로 인한 건강 위험은 잠재적 이점을 훨씬 초과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건강을 위해 술을 마셔야 한다고 권장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적정 음주’의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영국 기준 주당 알코올 섭취량은 14유닛(순수 알코올 약 140g)을 넘지 않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평균 도수 맥주 약 6파인트 또는 저도수 와인 작은 잔 10잔 수준이다. 이 또한 하루에 몰아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최소 사흘 이상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국내 기준으로 보면 알코올 섭취에 대한 권고치는 다소 더 엄격하다. 보건당국은 이른바 ‘저위험 음주’ 기준으로 남성은 주당 8잔 이하, 여성은 주당 4잔 이하를 권장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1잔은 순수 알코올 약 14g에 해당하며, 이는 소주 약 1잔(50㎖ 기준), 일반 도수 맥주 1캔(355㎖), 와인 반 잔(약 100㎖) 정도의 양이다. 이를 주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남성은 소주 약 1~1.5병, 여성은 약 0.5~0.7병 수준이 상한선에 해당한다.

영양사 헬렌 벨은 “자신이 적당히 마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권장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며 “와인 175ml 한 잔이 약 2유닛이라는 점을 알고, 섭취량을 의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일주일에 며칠은 알코올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80% 배가 찼을 때 식사 멈추는 습관도 비결

블루존의 장수 비결은 음주 습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 지역에서는 ‘하라 하치 부(Hara Hachi Bu)’로 알려진 식사 원칙도 널리 실천된다. 이는 배가 80% 정도 찼다고 느끼면 식사를 멈추는 습관으로, 과식을 예방하고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편적으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헬렌 벨은 “식사 횟수와 양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영양 요구에 따라 달라야 한다”며 “하루 한 끼 식사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이 박사 역시 “열량 제한은 블루존의 전반적인 생활 방식 속에서 의미를 갖는 요소”라며 “과식과 비만을 줄이는 것이 장수의 핵심이지, 특정 습관 하나만으로 수명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블루존의 장수는 와인 한 잔 때문이 아니라, 절제된 식사와 음주, 공동체 중심의 삶, 과도한 체중 증가를 피하는 전반적인 생활 방식의 결과라는 점이다. 술은 선택일 뿐, 건강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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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rmedi.com/27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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