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퍼스널트레이너 에이스 최원형 입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두통'에 대해서 간단한 생리학적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두통은 뇌가 아픈게 아닙니다.

뇌자체는 통각에 감수성이 거의 없습니다. 뇌는 인체의 어떤 부분에서 발생한 통증을 수용하는 것일뿐 자기자신에게서 발생한 통증을 수용하는 역할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설령 대뇌겉질의 감각영역을 절단하거나 전기적으로 자극을 가할지라도 매우 드물게 통증이 유발될 뿐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두통은 뇌 내부의 손상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반면에, 뇌주위 정맥동이 늘어나거나, 천막(tentorium)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뇌막의 혈관이 손상 및 늘어나게되거나, 뇌기저 경막(dura)이 늘어나는 경우엔 매우 심한 두통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천막(tentorium)의 윗 표면을 포함한 천막위의 두개골 천장에서 발생된 통각정보는 제5뇌신경으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제5뇌신경의 체성감각영역에 의해 지배되는 얼굴 앞부분에 연관통이 발생하고 이것은 흔히 '두통'이라고 불려집니다.

반면에, 천막(tentorium)의 아래쪽 통각정보는두피의 상방, 후방, 귀밑부분을 지배하는 설인신경, 미주신경, C2를 통하여 중추신경계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천막 아래쪽의 통각자극은 머리의 뒤쪽에 연관된 두통을 유발하게 되는 것 입니다.

술에 의한 두통

대부분의 경우 과도한 음주에는 두통이 뒤 따라옵니다. 알코올에는 독성(알코올 아세트 알데하이드)이 있기 때문에 이 독성물질이 혈류를 타고와 뇌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면 흔히 두개골 내에서 통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머리에 있는 근육들의 경련에 의한 두통

종종 두피의 근육들과 뒤통수에 붙은 목근육들이 경직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들의 경직은 해당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섬유를(두피근육들은 뇌신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자극하여 머리 부분의 통증으로 나타나며 종종 두개골 내부의 통증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혈관문제에 의한 편두통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편두통의 임상적인 이론은 어떠한 원인이 뇌의 동맥혈관에 혈관경련 반사를 일으켜, 뇌의 부분적인 허혈을 일으키고, 이로인해 혈관벽에  변화를 일으켜, 혈관이 느슨해져 혈관긴장도가 유지되지 않게되고, 혈관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혈압이 지속적인 혈관의 확장성 박동을 초래하게 되어, 이로인해 동맥혈관이 과도하게 당겨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눈에 이상에 의한 두통

눈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 눈을 움직이는 근육인 모양체근(ciliary muscle)의 과사용 결과로써 안구 뒤쪽에서 두통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같은 광선에 오래 노출되거나 태양의 빛, 용접의 아크에 노출될 때에도 결막의 '화학선 자극'에 의해, 그리고 망막의 '화상'에 의해 안구 뒤쪽에서 두통을 일으킬수가 있습니다.

수막염에 의한 두통

수막에서 발생한 염증은 경막(dura)과 정맥동 부근의 민감한 부분들을 포함한 모든 뇌막들에 염증을 일으킬수 있으며 이것은 심각한 두통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낮은 뇌척수압력에 의해서 생기는 두통

뇌는 물위에 연꽃이 떠 있듯이 뇌척수액으로 부터 부유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뇌척수압력이 감소한다는 것은 이러한 뇌척수액의 감소를 의미하며 뇌척수액의 감소는 뇌의 부유를 감소시켜 이에따라 뇌의 무게가 뇌막 표면을 눌러 두통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출처

http://m.blog.naver.com/whc940809/220814683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