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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부담 7위, 위암보다 높은 수준… 65세 이상 33%, 年 1회 이상 낙상
뇌손상 위험, 보행 불편 후유증도… 근력 키우면 위험 1% 정도로 줄어

직장인 이모(65)씨는 최근 계단을 내려가다 심하게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이씨는 한참을 바닥에서 누워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에 갔다. 검사 결과 이 씨는 고관절이 골절됐고, 뇌진탕 증상까지 보이는 상태였다. 그는 전신마취를 통해 고관절을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았고 한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수술이 끝나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골절 후유증 때문에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걷기가 힘들었다. 또다시 넘어질까 겁나 바깥 활동도 자제하게 됐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는 "낙상은 골절이나 뇌손상, 사망 등 노인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며 "낙상은 치료 후에도 보행 장애나 심리적 위축 등 많은 후유증을 남긴다"고 말했다.

과거 한국인을 괴롭힌 대표적인 질환은 암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낙상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 '질병 부담' 순위에서도 낙상은 새롭게 7위에 진입했다. 기존에 순위권에 있던 간암과 위암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낙상이 암보다 질병 부담이 큰 질환이 된 것이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도 높고(위암의 경우 90% 이상), 완치 후에는 큰 후유증 없이 잘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낙상은 다르다. 낙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고(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이 생길 경우 1년 내 사망률 약 17%), 낙상으로 골절이 생긴 환자의 60%가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후유증이 심하다.


사진=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양인성 기자

사진=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양인성 기자

낙상은 6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 3분의 1은 매년 1회 이상 낙상을 겪고, 낙상 환자 4명 중 1명은 입원한다(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자료).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박원하 교수는 "65세 이상이라면 젊을 때보다 근력이 약해지고, 운동신경이 둔해져 신체 반사속도가 느려진다"며 "젊은 사람에 비해 더 잘 넘어지고, 똑같이 넘어져도 골다공증 때문에 뼈가 크게 다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의 낙상 사고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65세 이상 낙상 사고 건수는 294건이었지만 2014년에는 402건, 2015년에는 554건으로 매년 약 35%씩 증가했다.

이처럼 낙상은 위험하지만,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낙상은 ▲균형을 잘 못잡는 질병(치매·어지럼증)을 앓고 있거나 ▲낙상을 잘 유발하는 약물(수면제·항우울제) 복용하거나 ▲음주 ▲정돈되지 않은 집·미끄러운 바닥 등 나쁜 환경이 원인이다. 골다공증이 있다면 낙상을 당했을 때 골절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데, 이 또한 골다공증을 관리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용찬 교수는 "일반적인 노인의 낙상 위험은 30% 정도"라며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고, 골다공증이 있다면 비타민D와 칼슘을 섭취하고, 집안 환경을 잘 정리하는 노인은 낙상 위험이 1% 정도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0/20170110019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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