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40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방간, 균형적인 지방 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간세포 내에 중성지방(TG)이 쌓이는 질환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나 절주로 간손상 최소화해야
1.jpg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피로감을 호소하며 60대 여성이 초췌한 표정으로 병원을 찾았다. 4년 전부터 제2형 당뇨병과 고지혈증으로 치료중이었는데, 6개월 전부터 혈당관리가 잘 안돼더니 최근 간기능 수치가 상승했다. 과거나 지금이나 술을 마신적은 없었고 B형과 C형 간염 검사에서는 음성이였지만, 간초음파에서 경도의 지방간 소견이 보였다.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었다.  

◇지방간, 간세포 안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질환  

지방간이란 지방의 과도한 섭취로 지방의 간 내 축적, 합성 증가 및 배출 감소의 원인으로 균형적인 지방 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간세포 내에 지방질 특히 중성지방(TG)이 쌓이는 것으로 전체 간 무게의 5%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도에 따라서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나뉘어지거나, 단순 지방 축적만 있는 지방간과 지방 침착과 더불어 간에 염증이 생기고 간세포의 파괴가 동반된 지방간염으로 구분된다. 지방간염의 경우에 드물게는 만성간염이나 간 섬유화, 간경변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간의 원인으로는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알코올의 과다섭취는 간의 여러 대사기능을 저하시킨다. 특히 지방산의 산화와 분해를 감소시켜 간에 지방을 축적시키게 된다. 반면, 음주력이 거의 없는 사람들 중에서도 비만,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스테로이드제나 여성호르몬제 등의 약물 복용을 하였거나 심한 영양 부족이 있는 경우에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음주력 없어도 지방간 안심할 수 없어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희 과장은 “사람들은 흔히 술을 마시지 않아 스스로는 지방간의 안심지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영양과다섭취로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 시행한 연구에 의하면 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진단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유병률은 16~33% 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환자는 2011년 1만3,429명에서 2015년 2만8,865명으로 115% 증가했다. 이제는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질병으로 의학적 중요성은 물론이고 일반인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간의 증상은 초기에는 간혹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지방간의 검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에서 간 기능 이상이 나타나면, 지방간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지방간일 경우에는 초음파에서 정상 간 조직보다 밝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나 절주로 간손상 최소화해야

권정희 과장은 “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려면 술을 끊어야 하는데 만약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어려울 경우 음주 횟수나 1회 음주량을 줄여 간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만이 원인이 된 지방간은 운동과 식생활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당뇨병에 병발된 지방간은 혈당을 잘 조절하고 고지혈증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혈중 지질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또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생약제는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거나 개인에 따라 악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권정희 과장은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음주와 체질량 지수{체중(kg)/키(m2)}를 25미만이 되도록 균형 있는 식사 및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당뇨병과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통해 지방간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이데일

원문보기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61&newsid=01207046615830520&DCD=A00706&OutLnkChk=Y


  1. 올해의 건강음식 20가지, 음식도 트렌드가 있다

    매년 그 해를 대표하는 트렌드가 있다. 의상과 헤어스타일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운동과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여기엔 건강식단도 포함된다. 매년 유행하는 음식과 영양성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유독 특정한 해에 주목...
    Date2017.04.04 Byflexmun Views321
    Read More
  2. 운동전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

    운동전 먹으면 안좋은 음식 운동이나 연습, 경기를 하기 전에 뭘 먹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먹게 되면 계획했던 것을 망칠 수 있다. 건강·운동 정보 사이트 ‘스택액티브닷컴(stackactive.com)’이 운동 전...
    Date2017.03.24 Byflexmun Views908
    Read More
  3. 짧은 시간 안에 스트레스 줄이는 비법 6

    스트레스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피로, 두통, 근육긴장, 식욕변화, 이갈이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키고 질병을 악화시킨다. 신경질적이고 짜증이 많아지는 등 부정적인 심리를 촉발하기도 한다. 반대로 스트레스 수치가 떨어지면 삶...
    Date2017.03.22 Byflexmun Views282
    Read More
  4. 과체중 여성, 살 빼면 기억력 좋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일화 기억력 즉, 살면서 겪는 실제 경험에 대한 기억력이 손상돼 있다. 그런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이 다이어트로 살을 빼면 기억력과 관련된 뇌의 영역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우미아 대학교 연구팀...
    Date2017.03.21 Byflexmun Views320
    Read More
  5. 환절기 감기와 알레르기 면역력이 중요!

    겨울철의 적은 활동량에 적응되어 있어 갑자기 활동량이 늘면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다. 활동량이...
    Date2017.03.20 Byflexmun Views360
    Read More
  6. 잠 부족하면 체중 증가하는 과학적 이유(연구)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다른 사람보다 더 살이 찌게 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이런 비만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잠을 적게 잘 경우에도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라스고대학 의대 연구팀이 학술지 ‘임상영양...
    Date2017.03.13 Byflexmun Views334
    Read More
  7. '남성은 고지방 다이어트 피하세요'…대장암 위험성↑

    [연합뉴스TV 제공]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대장내시경 검사자 2천604명 조사결과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로 불리며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독 남성에게 대장암을 일으킬 가능...
    Date2017.03.06 Byflexmun Views374
    Read More
  8. 우유와 건강, 우유에 대한 많은 가십거리(Gossip)들?

    인간이 태어나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중에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식품을 들자면 바로 우유(milk)와 유제품(dairy products)일 것이다. 엄마의 모유에서 벗어난 아기 혹은 엄마의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아기는 가장 먼저 우유에서 유래된 분유 그리고 더 성장...
    Date2017.02.23 Byflexmun Views702
    Read More
  9. 관절 통증 극심한 통풍, 술·고기 즐기는 30~50대 남성 고위험군

    “다른 데는 멀쩡한데 엄지발가락 부위의 통증이 극심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종종 있습니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통풍 때문이죠.”(구본산 서울백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통풍(痛風)은 ...
    Date2017.02.22 Byflexmun Views482
    Read More
  10. 술과 담 쌓았는데... 간이 부었대요

    지방간, 균형적인 지방 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간세포 내에 중성지방(TG)이 쌓이는 질환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나 절주로 간손상 최소화해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피로감을 호소하며 60대 여성이 초췌한 표정으로 병원을 찾았다. 4년 전부터 제2형 당뇨병...
    Date2017.02.20 Byflexmun Views4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9 Next
/ 1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