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진은 쥐에게 작은 추를 지고 사다리를 오르는 근력 운동을 시켰다. 그 결과, 운동한 쥐들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속도가 줄거나 오히려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기억력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두뇌에 새로운 신경 세포를 늘리고, 염증 물질을 줄여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근력 운동의 장점은 한둘이 아니”라면서 “게다가 두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누구에게나 권할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