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명’은 혈관건강이 기본이다.
장수를 위해 암,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지만 결국 온 몸을 도는 혈액과 혈관 건강이 바탕이 된다.
일산병원 유종하 교수는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혈액 내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다”면서 “물의 요구량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하루에 8잔정도(250cc기준)가 체내의 원활한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취침 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자는 동안 수분이 손실되어 혈액 점도가 올라서 혈류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체내 수분 보충은 첨가물이 포함된 음료보다는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노년이 되어서도 건강한 피와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좋은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