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거르면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을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등 연구진이 성인 3만1,000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의 15%는 고정적으로 아침 식사를 걸렀다.
그 결과, 아침을 거른 사람들의 하루 식단은 칼슘, 엽산, 철분, 비타민A, B, C, D 등의 섭취가 연방 정부의 하루 권장량에 못 미칠 가능성이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더 컸다.
크리스토퍼 테일러 박사는 “아침을 거른 이들은 허기를 점심과 저녁 식사는 물론, 간식으로 채우려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그 간식이란 것은 대개 칼로리가 높은 식품들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