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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연구자들은 프랑스 사람들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많은데도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은 오히려 낮다는 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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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프랑스인의 역설(French Paradox)이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연구자들은 와인에 주목했다.

와인 한 두 잔을 반주로 곁들이는 건 지중해 지방의 식습관이기도 하다. 역시 심장 질환 위험이 낮은 지역이다.

1992년에 와인 등 알코올을 적당량 섭취하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는 연구가 나왔고, 비슷한 시기 다른 연구는 맥주를 먹는 이보다 와인을 먹는 사람의 조기 사망 위험이 낮다고 보고했다.

이후 연구는 와인 속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겨냥했다. 와인이 건강에 좋다면 이 물질 덕분일 것이라는 연구가 이어졌다. 화이트 와인보다 폴리페놀이 더 많이 든 레드 와인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반면 맥주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2006년에는 이런 연구도 있었다. 덴마크에서 사람들의 장바구니를 분석해보니, 와인을 사는 이들은 맥주를 사는 사람보다 과일과 야채 등 건강한 식재료를 더 많이 사더라는 것.

반면, 2016년 이탈리아 연구진이 식습관 혹은 라이프 스타일의 차이로 발생하는 영향을 제어한 뒤 분석을 해보니 하루 1잔 안팎의 맥주는 와인과 거의 같은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하로코피오 대학교 데모스테네스 파나지오타코스 교수는 “레드 와인은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술”이라며 “그러나 최근 역학적 연구와 임상 실험을 보면 맥주의 효과도 와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요즘엔 특정 맥주는 와인보다 낫다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맥주가 아닌 이른바 수제 맥주(Craft beer)가 그런 경우다. 살균과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수제 맥주는 식물성 화합물, 이스트, 박테리아,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 대학교 마이클 맥컬로우 교수는 “수제 맥주가 와인보다 약간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술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 문제는 여전히 논쟁중이다. 예컨대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아무리 적게 마시더라도 술은 건강에 해롭다.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미국 주간지 ‘타임’은 와인과 맥주 가운데 무엇이 더 건강에 이로운가를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결론지었다. 요컨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와인으로, 혹은 그 반대로 취향을 바꿀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02908/13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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