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2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붉은색 육류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노년기 시력 감퇴와 연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형적인 서구식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이를 먹으며 나타나는 시력 감퇴, 즉 중심시력이 떨어질 확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뉴욕주립대 공중보건학과 에이미 밀렌 교수는 “인생 후반기 시력 감퇴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 역시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식습관이 심혈관질환과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안다”며 “하지만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시력 감퇴는 눈의 ‘황반’이라는 부분이 손상을 입으면서 주로 일어난다. 드루젠이라는 축적물이 황반에 쌓이면서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혈관들이 형성되고 피가 누출되면서 황반에 상처를 입어 생기기도 한다. 유전적 요인과 흡연 등도 나이를 먹으며 발생하는 시력 감퇴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그런데 실험참가자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 역시 고령층의 시력 감퇴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음식을 29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실험참가자들의 식사의 질을 평가하고, 이를 그들의 눈 상태와 연관 지어 분석했다. 그리고 서구식 식사를 즐겨하는 사람일수록 노년기에 황반변성이 생기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가족력처럼 피하기 어려운 시력 감퇴 요인도 있지만, 식습관처럼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조언했다. 붉은 육류와 가공육, 마가린과 버터 등의 지방, 튀긴 음식 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이번 연구는 건강한 식사를 통해 황반변성 위험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지 증명하는 연구 단계로 나아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건강에 안 좋은 식습관은 세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시력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보았다.

영국안과학회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2019년 12월호에 실린 이번 연구는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을 중심으로 한 식사가 심장 건강과 비만 관리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08854/%ea%b8%b0%eb%a6%84%ea%b8%b0-%eb%a7%8e%ec%9d%80-%ec%8b%9d%ec%82%ac-%eb%85%b8%eb%85%84%ea%b8%b0-%ec%8b%9c%eb%a0%a5-%eb%96%a8%ec%96%b4%eb%9c%a8%eb%a6%b0%eb%8b%a4-%ec%97%b0%ea%b5%ac/


  1. 비만 유전자보다 생활습관이 문제다

    “나는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라며 과체중이나 비만을 유전자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유전자 때문에 자신이 뚱뚱하게 됐다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수년간 ‘비만 유전자’...
    Date2020.01.10 Byflexmun Views339
    Read More
  2. 장수에 기본원칙 위를 쉬게해라

    저녁 6시~7시 이후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핵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살빼기에 성공한 어느 유명인은 “저녁 6시 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이른 저녁 이후 아침까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이 된...
    Date2020.01.09 Byflexmun Views393
    Read More
  3. 나이들어 기름진 식사는 시력을 감퇴시킨다.

    붉은색 육류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노년기 시력 감퇴와 연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형적인 서구식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이를 먹으며 나타나는 시력 감퇴, 즉 중심시력이 떨어질 확률이 3배 이상 ...
    Date2020.01.07 Byflexmun Views249
    Read More
  4. 저지방우유보다 일반우유가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우유는 지방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전지유(whole milk)와 지방을 뺀 탈지유(skim milk)로 나뉜다. 탈지유 혹은 저지방 우유는 체중감량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린이에겐 오히려 전지유가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성...
    Date2020.01.05 Byflexmun Views206
    Read More
  5. 힐링주사 효과는 별로 없고 위험하다.

    술을 빨리 깨게 한다는 수액 주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효과가 없을뿐더러 위험하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인기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파티 수액’으로 불리는 숙취 해소 주사를 맞는 ...
    Date2020.01.02 Byflexmun Views266
    Read More
  6. 통증에 좋은 음식들

    가벼운 두통이나 복통부터 암 환자의 극심한 통증까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이 바로 통증이다. 같은 병을 앓아도 유난히 통증이 심한 사람이 있다. 어떻게 하면 통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 아픈 증상만이라도 완화시킬 순 없을까? 몸속에서 진통제 역할을 ...
    Date2019.12.31 Byflexmun Views602
    Read More
  7. 감기에 오렌지 주스가 해롭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억 명의 감기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가시고 심신을 약하게 하는 이 질병은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몇 주 동안 끈질기게 남아 있다. 감기는 기온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데 공기가 점점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
    Date2019.12.27 Byflexmun Views495
    Read More
  8. 빵 케익 많이 먹으면 불면증이 온다.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가 많으면 불면증을 겪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60대 중반 여성 5만여 명을 대상으로 3년간 곡물 및 설탕 섭취량과 수면의 관계를 살폈다. 흰 빵 등 정제한 곡물로 만든 식품과 설탕 섭취가 많은...
    Date2019.12.24 Byflexmun Views223
    Read More
  9. 폭탄주가 최악인 이유

    술에 취하는 정도는 결국 신체에 들어온 알코올의 총량에 따라 정해지지만, 주종과 마시는 법에 따라 취하는 속도는 다르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알코올 함량 20% 안팎의 술이 이론적으로 가장 빨리 취한다는 의사들의 경고를 전했다. 서...
    Date2019.12.19 Byflexmun Views200
    Read More
  10. 수면부족이 두통을 만든다.

    불면은 두통의 원인이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반 이상은 잠을 설치는 걸 원인으로 꼽을 정도. 그러나 잠과 두통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사례는 아직 충분치 않다. 미국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 병원 연구진이 두통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조사...
    Date2019.12.19 Byflexmun Views2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06 Next
/ 1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