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조회 수 18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건강 검진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 지방간이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지방간 질환자이다. 주위에 지방간을 가진 사람이 많다보니 지방간 판정을 받아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방간을 방치하면 암 등 위험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더 위험하다. 왜 그럴까?

◆ 더 큰 병의 징후…“빨리 치료해야”

국내 지방간 환자의 대부분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다른 병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지방간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지방간염으로 진행되어 간경변증, 더 나아가서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간암 뿐 아니라 다른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않거나 겉보기에 비만이 아니어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오래 방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한주 서울아산병원 교수(소화기내과)는 “지방간과 간암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면서 “새롭게 주목되는 것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남성은 대장암, 여성은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임신 계획하고 있다면 꼭 치료해야

임신부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면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임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거대아를 출산할 수 있고 산모는 분만 후 당뇨병이 발생한다. 임신이 되면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데 임신성 당뇨가 있을 경우 췌장에서 이를 극복할 인슐린 분비를 더 늘려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체 임신부의 5-10%가 임신성 당뇨를 앓는다.

박중신 서울대병원 교수(산부인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임신성 당뇨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잘 관찰해야 한다”며 “임신 초기, 특히 10-14주차에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아디포넥틴과 셀레노 단백질을 측정하면 발병을 예측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다.

◆ 한약이나 민간요법으로 지방간 치료?

간에 좋다고 인진쑥, 동충하초, 헛개나무, 돌미나리, 신선초, 케일, 상황버섯, 운지버섯, 인삼, 웅담 등을 권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성분 분석과 동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약효가 입증된 것은 하나도 없다(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따라서 대부분의 간 전문의들은 이런 식품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간은 모든 음식물이나 약물을 대사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약물들을 먹으면 먹을수록 간에 과중한 부담을 줘 오히려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일부 약제는 오히려 지방간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방간은 알코올, 일부 한약이나 약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다. 음주로 인한 지방간은 술부터 끊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70-80%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원인이기 때문에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체중감소는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서 지방간이 호전된다.

지방간은 원인으로 작용하는 기저질환이나 음식 등을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평소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20500/%ec%88%a0%ea%b3%bc-%ea%b4%80%ea%b3%84%ec%97%86%eb%8a%94-%ec%a7%80%eb%b0%a9%ea%b0%84-%ec%99%9c-%ec%9c%84%ed%97%98%ed%95%a0%ea%b9%8c-%eb%8d%94-%ed%81%b0-%eb%b3%91%ec%9d%98-%ec%a7%95%ed%9b%84/

 


  1. 도화동헬스 영양제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배우 한가인이 건강을 위해 영양제 10종을 먹는다고 밝혔다. 최근 한 방송에서 한가인은 “슬슬 약을 먹어볼까”라며 영양제를 챙겼다. 영양제 4개를 먹는 모습을 본 라미란은 “이것만 먹어도 배부르겠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한가인...
    Date2024.02.22 Byflexmun Views111
    Read More
  2. 염리동헬스 영양제 이렇게 먹으면 효과가 꽝

    비타민과 보충제는 식단에서 부족한 영양을 채워준다. 하지만 무작정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함께 먹으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인도 영자지 ‘타임즈오브인디아(times of india)’는 함께 먹으면 안되는 비타민과 보충제를 ...
    Date2024.02.20 Byflexmun Views103
    Read More
  3. 용강동헬스 우리몸에 염증을 줄이는 식품들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외상이나 화상, 세균 침입 따위에 대하여 몸의 일부에 충혈, 부종,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처럼 치유 과정 중 발생하는 염증은 몸에 도움이 된다. 하...
    Date2024.02.18 Byflexmun Views90
    Read More
  4. 공덕동헬스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들

    숙면을 위한 첫 단계는 잠자리에 눕자마자 잠에 빠져드는 것이다. 잠자리에 누워서 한참 동안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인다면 이미 숙면은 이미 물 건너간 것이다.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는 야식도 있다. 영...
    Date2024.02.15 Byflexmun Views106
    Read More
  5. 아현동헬스 시금치 양상추가 잇몸 건강을 지켜준다.

    잎채소는 건강 식품으로 꼽힌다. 그런 잎채소가 잇몸병의 예방과 치료에 구강청결제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호주 비영리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따르면 시금치 등 잎채소에서 발견되는 ‘질산염’ 분자는 잇몸병 예방 등 구강 ...
    Date2024.02.05 Byflexmun Views95
    Read More
  6. 공덕헬스 녹차가 노화를 늦춰준다.

    천천히 늙고 싶다면?…하루 녹차 ‘이 만큼’ 마셔라 커피를 사랑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사이에서는 인기가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과학자들은 차를 마시는 것이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
    Date2024.02.01 Byflexmun Views101
    Read More
  7. 공덕역헬스 헷갈리는 영양정보 3가지

    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몸을 구성하는 성분을 외부에서 섭취하여 소화, 흡수, 순환, 호흡, 배설하는 과정을 영양이라고 한다. 이런 영양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은 혼동을 느낀다. 오랫동안 사실이라고 믿어왔던 것에 이런 저런 소문에 의해 알려...
    Date2024.01.31 Byflexmun Views97
    Read More
  8. 대흥동헬스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

    감기에 피로감, 단백질 부족 신호? 추운 겨울이기는 하지만 툭하면 콧물이 흐르고 자꾸 아프거나 푹 쉰 것 같은데도 계속 피곤하다면 우리 몸에 ‘단백질’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근육량을 늘릴 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
    Date2024.01.26 Byflexmun Views115
    Read More
  9. 도화동헬스 폐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은 폐를 포함해 신체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폐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식 섭취를 목표로 해야 한다. 특히 가공식품을 적게 먹고,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게 좋다. 또한 폐를 최상의 상...
    Date2024.01.25 Byflexmun Views96
    Read More
  10. 염리동헬스 100% 과일주스의 배신

    100% 과일주스의 배신?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서 맛있게 믿고 마신 ‘100% 과일주스’. 모두 과일로 이뤄져서 좋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런 과일주스들이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어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Date2024.01.18 Byflexmun Views12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6 Next
/ 1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