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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정수기’인 콩팥. 양쪽을 합쳐서 하루에 약 200만개의 필터가 180L 정도의 혈액을 정화한다. 특히 콩팥의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할 때 주의해야 할 질병이 만성콩팥병이다. 이는 콩팥 기능이 감소해 혈뇨나 단백뇨와 같은 증상들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일컫는다.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생명이 위독해 질 수 있어 미리미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서히 콩팥 망가지는 만성콩팥병

콩팥이 서서히 제 기능을 잃어가는 만성콩팥병은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심해지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세 가지 기능을 한다. 우선, 대사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과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염기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항상성 기능’. 마지막으로 혈압을 유지하고 빈혈 교정,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하는 ‘내분비 기능’이다.

그러나 콩팥이 망가질 경우 해당 기능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노폐물과 함께 빠져야 할 독성물질이 몸에 남아 요독 증상이 생기고,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이 조절되지 않아 부종이 잦아진다. 또 부종, 부정맥이 발생한다. 심지어 내분비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고혈압, 빈혈, 그리고 혈관이 뼈처럼 딱딱해지는 혈관석회화가 진행될 수 있다. 심하게는 심부전,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해야

다음은 서울대학교 병원이 권고하는 만성콩팥병 예방하는 방법이다.

우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팥이 나빠지면 혈압이 올라가고, 혈압이 높으면 신장이 나빠진다. 콜레스테롤은 콩팥 뿐 아니라 합병증인 뇌졸중, 심근경색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절주, 금연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필수다. 혈압, 부종, 단백뇨가 감소하고, 콩팥, 심장, 뇌혈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도 유지해야 한다. 비만은 콩팥도 뚱뚱하게 만들어 단백뇨를 일으키고, 대사장애를 일으킨다.

오렌지, 바나나 등 칼륨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콩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진 만성콩팥병 4단계가 되면 식이조절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칼륨이 콩팥으로 잘 배출되지 않아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올라간다. 이 때는 칼륨이 들어간 과일을 적게 먹거나 물에 채소를 2시간 이상 담가두고 먹으면서 칼륨 농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약을 먹을 때는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약은 콩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거나 과다한 약은 콩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특히, 콩팥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약물로 진통소염제, CT 조영제, 항생제가 있기에 적정량 사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건강식품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624795/%ec%86%8c%eb%a6%ac-%ec%97%86%ec%9d%b4-%eb%a7%9d%ea%b0%80%ec%a7%80%eb%8a%94-%ec%bd%a9%ed%8c%a5-%ec%9d%b4-%ea%b3%bc%ec%9d%bc-%ec%95%88-%ec%a2%8b%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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