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양정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가을 산행을 떠나는 이들 중 상당수가 버섯과 약초 등을 채취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백선’이 몸에 좋다는 소문에 산에서 채취한 백선을 달여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백선은 우리나라 산에서 흔하게 자라는 식물로, 백선의 뿌리껍질인 백선피는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일각에선 백선이 ‘산삼만큼 좋다’면서 봉삼, 봉황삼으로도 부르며 담금주와 달인 물(차) 등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민간요법에서 풍을 제거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긴 했으나, 독성이 있어 간 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도 무분별한 백선 섭취는 ‘간 중독’을 일으켜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한 중년 여성이 백선 달인 물을 섭취하다 사망한 사례가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다. 아주대 의대 내과학교실에서 보고한 해당 사례는 대한내과확학회지에 게재됐다.

백선피는 민간요법에서 풍을 제거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긴 했으나, 독성이 있어 간 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식약처]

#. 57세 여성 A 씨는 백선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산에서 직접 채취해 8주가량 백선 뿌리 달인 물을 마셨다. 그는 하루에 4~5잔 가량 마셨는데 오히려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황달, 복부 통증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 내원했다. 의료진은 A 씨의 ‘독성 간염’이라는 간 손상 사실을 확인하고 치료와 함께 간 이식을 권유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간 이식을 거부한 A 씨는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다 내원 24일째 사망했다.

논문은 “백선 뿌리를 달인 물을 마셨던 해당 환자의 독성 간염 증상은 광범위한 간세포 괴사와 함께 간부전으로 진행해 사망했다”면서 “현재까지 백선의 특정 성분이 어떤 부작용과 관계가 있는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국내에선 백선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백선은 식품위생법이 금지하고 있는 식물로, 식품으로 사용하거나 제조할 수 없다. 실제 식약처는 백선으로 만든 차나 식품, 한약재 등을 판매하던 온라인 쇼핑몰 등이 여러차례 적발하고 있다.

식약처는 “백선피 등은 질병치료 등을 위한 의약품(한약재)의 원료로 사용되므로 인터넷, 재래시장 등에서 민간요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거나 섭취해선 안된다”면서 “식약처는 백선피와 함께 △마황 △부자 △친오 △초오 △백부자 △섬수 △사리풀 등도 한약재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분류하고 있다”고 권고했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629672/%ec%82%b0%ec%82%bc%eb%b3%b4%eb%8b%a4-%ec%a2%8b%ec%9d%80-%eb%b0%b1%ec%84%a0-%ec%9e%98%eb%aa%bb%ed%95%98%eb%a9%b4-%ea%b0%84-%eb%a7%9d%ec%b9%9c%eb%8b%a4/


  1. 공덕헬스 운동전에 단것 먹으면 운동 효과 꽝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서기 전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을까? 공복 상태가 좋을까? 음식을 먹는다면 어떤 종류가 좋을까?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적절한 영양 섭취를 통해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유지하는 것...
    Date2023.11.07 Byflexmun Views121
    Read More
  2. 공덕역헬스 비타민 C가 좋다 왜?

    감기, 독감 등이 유행하는 환절기가 오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한다. 비타민 C는 면역력, 건강 등과 관련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비타민 C, 도대체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길래 이렇게 자주 사람들 ...
    Date2023.11.06 Byflexmun Views159
    Read More
  3. 대흥동헬스 빵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서양인들의 주식인 빵. 우리나라에서도 빵은 쌀밥만큼 많이 먹는 음식이 됐다. 이런 빵에 대해 이런 저런 오해들이 있다. 하지만 빵은 죄가 없다. 어떤 빵을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좋을 수도,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여성 잡지 &lsq...
    Date2023.10.30 Byflexmun Views122
    Read More
  4. 도화동헬스 감자가 몸속 염증을 잡아준다.

    아침에는 감자를 삶아서 밥이나 빵 대신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감자를 채 썰어 볶거나 전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얼큰한 감자탕이나 국도 입맛을 돋운다. 감자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전날 만들어 놓으면 아침 건강식… 열...
    Date2023.10.27 Byflexmun Views83
    Read More
  5. 염리동헬스 신장건강을 해칠수 있는 과일

    우리 몸의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정수기’인 콩팥. 양쪽을 합쳐서 하루에 약 200만개의 필터가 180L 정도의 혈액을 정화한다. 특히 콩팥의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할 때 주의해야 할 질병이 만성콩팥병이다. 이는 콩팥 기능이 감소해 혈뇨나 단...
    Date2023.10.27 Byflexmun Views138
    Read More
  6. 용강동헬스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해롭다.

    건강에 좋은 습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식습관이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지나치지 않게 적당한 양을 먹는 게 중요하다. 특정 음식을 너무 자주, 장기간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는 ...
    Date2023.10.24 Byflexmun Views124
    Read More
  7. 공덕동헬스 혈관을 망치는 생활습관

    염증은 몸의 위험 신호다. 조직에 상처(손상)가 생기면 몸이 방어에 나선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염증보다 몸속 염증이 더 위험하다. 이런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 가운데 혈관의 염증이 매우 위험하다. 염증을 예방하거나 일찍 없...
    Date2023.10.22 Byflexmun Views128
    Read More
  8. 아현동헬스 가을철 버섯 약초 잘못 먹으면 간에 치명적이다.

    가을 산행을 떠나는 이들 중 상당수가 버섯과 약초 등을 채취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백선’이 몸에 좋다는 소문에 산에서 채취한 백선을 달여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백선은 우리나라 산에서 흔하게 자라는 식물로, 백선의 뿌리껍질인 백선피는 ...
    Date2023.10.19 Byflexmun Views136
    Read More
  9. 공덕헬스 제로칼로리 음료가 정말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요즘 MZ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제로 음료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런던 의료 연구소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들을 비교·분석한 결과 인공감미료가 당뇨병 발병 원인이 될 ...
    Date2023.10.17 Byflexmun Views124
    Read More
  10. 염리동헬스 다이어트할때 함께 해야하는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기피하는 영양소는 단연 탄수화물이다. 하지만 살을 뺄 때도 적당한 양의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 다만 체중 감량을 생각한다면, 어떤 탄수화물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하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탄수화물에 어떤 것들이 있...
    Date2023.10.12 Byflexmun Views1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