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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암은 나이 든 사람만의 병이 아니다. 최근 5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도 위장관암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오픈(JAMA Netwrok Open)》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조기 발병 암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대장암을 포함한 위장관암의 발병률이 급증하는 분위기다. 연구진은 2010~2019년 50세 미만의 나이에 암 진단을 받은 56만 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연령의 암 진단율이 인구 10만 명당 100건에서 103건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지난해 국제 의학 학술지인 《란셋(The Lancet)》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20~49세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 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대체 왜 아직 젊은 사람들까지 암의 위협에 시달리게 된 걸까. 미국 건강정보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는 암의 조기 발병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 중에서도 특히 초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단 장악, 건강 위협하는 초가공식품

초가공식품은 인공 색소 및 방부제 같은 첨가물을 많이 사용하고 많은 가공을 거쳐 변형이 큰 식품으로 핫도그, 인스턴트 라면, 쿠키, 탄산음료 등을 말한다. 과거 영국 가디언지는 영국과 미국의 경우 평균 식단의 약 55%가 초가공식품이며 특히 청년층과 빈곤층, 빈곤지역 출신 사람들의 초가공식품 비중이 식단의 80%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초가공식품은 소금이나 설탕 함량이 높고 자연 그대로의 신선식품만큼의 섬유질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과체중, 비만은 물론 심혈관 질환, 암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2019년 진행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체중 증가 위험이 컸다. 2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주간 초가공식품 혹은 자연식품으로만 구성한 식단을 제공하고 그 후 2주 동안 식단을 바꿔 관찰하는 방식으로 두 식단 모두 거의 동일한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을 먹은 사람은 매일 약 500칼로리를 더 섭취해 체중이 2파운드(약 0.9kg) 증가했다.

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남성은 적은 양을 먹은 남성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9%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 원인으로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고혈압 △공복혈당장애의 5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차이는?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은 뭐가 다른 걸까? 가공식품은 어느 정도 가공을 거치고 소금이나 설탕 같은 조미료, 신선도를 보장하기 위한 첨가물을 넣은 식품을 말한다. 과일 주스나 정제 밀가루, 치즈 등이 해당된다. 초가공식품은 많은 가공으로 인해 원재료의 형태는 사라지고 음식의 추출물 위주로 만들어진 식품을 말한다. 치킨 너겟이나 소시지, 냉동 감자튀김, 사탕, 설탕이 들어간 시리얼 등이 해당된다. 초가공 식품이라고 하면 흔히 ‘정크푸드’를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가 흔히 건강하고 친환경적이라 생각한 식품 중에도 초가공식품이 있을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단만 바꾸면 암 예방할까

그렇다면 식단만 개선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활 습관에 변화를 준다고 해서 반드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가공식품이 천지인 세상에서 매일 초가공식품을 완전히 피한 식사를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아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 50세를 넘지 않았다면 암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건강을 오래 유지할 바탕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초가공식품을 포함한 가공식품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섬유질, 통곡물, 과일, 녹말이 없는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 외에 연령별로 필요한 암 검진을 반드시 받고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담배를 멀리하고 술은 최대한 줄이거나 적당량만 마시는 게 좋다.

 

원문보기

https://kormedi.com/1618338/%ec%b4%88%ea%b0%80%ea%b3%b5%ec%8b%9d%ed%92%88-%eb%8c%80%ec%b2%b4-%eb%ad%90%ea%b8%b8%eb%9e%98-%ec%a0%8a%ec%96%b4%eb%8f%84-%ec%95%94-%ea%b1%b8%eb%a6%b0%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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