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조회 수 20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최근 고혈압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자 3명 중 2명이 고혈압 유병자이거나 고혈압 전단계(2018년 질병관리본부)로 나타났다.  ‘고혈압 대란’이 휘몰아치고 있다는 지적이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511.jpg

 

더욱 심각한 것은 30%가 넘는 환자들이 자신이 환자인줄 모른 채 생활하며 치명적인 합병증을 키우고 있다. 국내 주요 사망원인 2,3위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등은 모두 고혈압에서 비롯된다.

환자라도 고혈압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은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줄 아는 사람이 50% 미만에 불과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고혈압 대란’ 어떻게 막을까.

고혈압 유병률은 수축기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 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분율을 말한다. 유병률은 어떤 시점에 일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환자 수와 그 지역 인구 수에 대한 비율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007년 24.5%에서 2017년 26.9%로 2.4%p 증가했다”면서 “특히 남자는 26.8%에서 32.3%로 5.5%p 늘어나는 등 여성에 비해 1.5배 높은 고혈압 유병률을 보였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30%가 넘는 환자들이 자신이 환자인줄도 모르고 치료조차 못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기준 고혈압 인지율은  68.9%, 치료율은 65.0%에 머물고 있다.

조명찬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고혈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한다”면서 “전 세계 사망의 14%가 고혈압 때문인데,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3분의 1이 고혈압 환자인데도 적절한 치료와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 온 몸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며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하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는 진단이 되지 않는다. 진단 후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1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으로 전체 환자의 90-95% 이상을 차지한다. 본태성 고혈압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해서 체내 혈류량이 증가하거나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말초 혈관의 저항이 커졌을 때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혈압이 잘 발생하는 위험인자로는 가족력(유전), 음주, 흡연, 고령, 운동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 혹은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 적어도 2회 이상 연속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혈압을 낮추는데 그 효과가 밝혀진 생활요법은 절주, 금연, 체중감량, 규칙적 운동, 저염식 등”이라며 “이는 전단계 고혈압이나 정상혈압을 가진 성인 모두에게도 고혈압의 예방을 위해 추천한다”고 했다.

비만한 사람은 고혈압의 위험이 약 5배 가량 높다. 체지방이 10% 증가하면 수축기 혈압은 6mmHg, 이완기 혈압은 4mmHg 정도 높아진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10% 줄이면 혈압은 5-20mmHg 정도 감소한다.

운동은 주 3회, 한번에 30분 정도의 속보 운동이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체중이 줄지 않아도 운동 자체의 효과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각각 5mmHg 정도 낮아진다. 특히 중년 이상은 운동의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관절염 등을 유발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미 고혈압 환자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생활요법만으로는 충분히 혈압을 낮출 수 없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당뇨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력을 보강하는 운동도 하는 게 좋다. 가볍게 계단이나 고지대를 오르면 하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297770/%eb%82%a8%ec%9e%90-3%eb%aa%85-%ec%a4%91-2%eb%aa%85%ec%9d%b4-%ec%9c%84%ed%97%98-%eb%8b%a8%ea%b3%84-%ea%b3%a0%ed%98%88%ec%95%95-%eb%8c%80%eb%9e%80-%eb%a7%89%eb%8a%94-%ec%9a%b4%eb%8f%99%ec%9d%80/


  1. notice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Date2021.10.07 Byflexmun Views1540
    read more
  2. 관절이 안좋아도 운동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쉬어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비활동적인 생활이 관절 퇴화와 염증 악화를 더 부추길 수 있다. 관절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프리벤션닷컴’이 관절이 ...
    Date2019.08.15 Byflexmun Views217
    Read More
  3. 아프면 근육 부족을 후회한다 젊었을때 열심히 운동하자

    ‘근육’을 얘기하면 남성의 육체미가 떠오른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근육은 골격근육, 심장근육, 내장근육 등 다양하다. 심장근육은 수축을 반복하며 혈액이 온 몸을 돌게 한다. 내장근육은 위나 대장이 연동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나르게 한다. ...
    Date2019.08.14 Byflexmun Views243
    Read More
  4. 연구결과 발목을 자주 삐는 이유가 있었다.

    발목을 자주 삐는(염좌) 사람은 걷거나 뛰는 자세에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의 자세나 각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교육대학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은 취미로 운동을 하는 남자 3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남...
    Date2019.08.01 Byflexmun Views299
    Read More
  5. 근력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진은 쥐에게 작은 추를 지고 사다리를 오르는 근력 운동을 시켰다. 그 결과, 운동한 쥐들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속도가 줄거나 오히려 기억력이 좋아지는 ...
    Date2019.07.26 Byflexmun Views253
    Read More
  6. 매일하는운동 왜 효과가 없을까?

    몇 달간 또는 몇 년간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별로 효과를 못 느낀다면…. 당신의 운동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셰이프닷컴’이 소개한 잘못된 운동법 4가지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본다. 1. 운동 균형이 맞지 않는다 ...
    Date2019.07.24 Byflexmun Views283
    Read More
  7. 연구결과 관절염이 있어도 운동을 해야한다.

    무릎이나 엉덩 관절에 염증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관절염은 나이 들수록 걸리기 쉬운 퇴행성 질환이다. 60대 이상 여성 가운데 13%, 남성 중에는 10% 가량이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Date2019.07.23 Byflexmun Views162
    Read More
  8. 남자3명중 2명이 고혈압 무슨 운동해야하나?

    최근 고혈압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자 3명 중 2명이 고혈압 유병자이거나 고혈압 전단계(2018년 질병관리본부)로 나타났다. ‘고혈압 대란’이 휘몰아치고 있다는 지적이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30%가 넘...
    Date2019.07.18 Byflexmun Views207
    Read More
  9. 체중을 잴 때는 ‘언제’도 중요하고 ‘얼마나 자주’도 중요하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틈 나는 대로 저울에 올라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고 싶다. 그러나 몸무게는 하루 중에도 변동이 꽤 크다. 저울로 몸무게가 늘거나 줄었는지 판단하려면 몇 가지 규칙이 있어야 한다. 체중을 잴 때는 ‘...
    Date2019.07.14 Byflexmun Views259
    Read More
  10. 식단만 조절해서는 살이 잘 안빠진다.

    식사량만 줄여도 살이 쑥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무턱대고 식사량만 줄이는 다이어트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신체 활동량도 따라서 줄어들게 마련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 연구팀은 ...
    Date2019.07.08 Byflexmun Views219
    Read More
  11. 요통을 일으키는 5가지병과 예방법

    허리통증은 매우 흔하다. 감기만큼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운데 이 중 상당수는 사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허리통증의 대부분은 생활습관만 교정해도 좋아지는 단순 요통이다. 하지만 15% 정도는 치...
    Date2019.07.05 Byflexmun Views2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89 Next
/ 8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