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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2세기 전 사람들보다 몸을 훨씬 덜 움직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인이 2세기 전 선조들보다 전반적인 신체활동을 하루에 약 27분씩 덜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힘든 운동을 하면 체온이 높아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따라서 몸이 더워지고 땀을 흘린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체온과 신진대사(대사율)의 감소를 추적함으로써 1800년대 이후 미국에서 사람들의 하루 신체활동이 얼마나 줄었는지 수치로 보여줬다.

연구팀은 1800년대에는 사람들의 정상적인 체온이 37℃가량이었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 당시 미국 성인들은 농부, 목수, 대장장이, 벽돌공 등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에 종사했다. 집안의 허드렛 일도 대부분 손으로 했다.

이에 비해, 오늘날 미국 노동자들의 대다수는 몇 시간씩 죽치고 앉아서 일을 하고, 집안일도 기계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현대인의 일상활동이 1800년대 사람들보다 얼마나 더 줄었는지 계산하기 위해 역사상 체온을 추적하는 두 가지 연구를 수행했다.

첫 번째 연구에는 미국 성인 50만 명 이상의 체온 측정치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1800년대 초반 이후 10년마다 사람들의 안정(휴식) 시 체온이 0.03℃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네소타의 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연구에 의하면 안정 시 체온이 1℃ 오를 때마다 안정 시 대사율이 10%씩 높아졌다.

연구팀은 그 반대도 사실일 것으로 가정했다. 즉, 안정 시 체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안정 시 대사율이 10% 낮아진다고 봤다.

연구팀은 이런 가정과 온도 변화에 대한 연구를 이용해 미국 성인의 안정 시 대사율이 10년마다 0.3% 떨어졌다고 계산했다. 따라서 지난 2세기(200년) 동안 미국 성인의 대사율은 약 6%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팀은 안정 시 대사율이 약 6% 떨어졌을 경우, 신체활동 수준은 하루 27분씩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추정치는 대략적인 것에 그치며, 신체활동 수준을 재는 객관적인 측정 도구를 이용한 연구에 바탕을 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의 현대적 습관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현대인들이 1980년대 사람들보다 몸을 훨씬 덜 움직이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더 많이 먹어 높은 비만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하루 30분만 운동해도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는 의견에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이 연구 결과(Historical body temperature records as a population-level ‘thermometer’ of physical activity in the United States)는 국제 학술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에 실렸고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했다.

 

https://kormedi.com/1363776/%ed%98%84%eb%8c%80%ec%9d%b8%ec%9d%b4-%eb%9a%b1%eb%9a%b1%ed%95%9c-%ec%9b%90%ec%9d%b8-%ec%a4%91-%ed%95%98%eb%82%98-%ec%9d%b4-%ec%88%98%ec%b9%98%eb%a1%9c-%eb%b0%9d%ed%98%80%ec%a1%8c%eb%8b%a4%ec%97%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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