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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일생동안 지구 4바퀴 반을 돈다고 할 정도로 발을 많이 사용한다. 발은 걸을 때 심장에서 보낸 혈액을 받아 다시 온몸으로 보내는 펌프 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 관리에 소홀하다고 지적한다. 발목이 삐거나 통증이 발생해도 찜질을 하거나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발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면 전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발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질환과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엄지발가락이 휘어서 튀어나온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삐뚤어져 중간 관절 부위가 튀어나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폭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생긴다. 겨울철에는 꽉 끼는 구두나 롱부츠 같은 신발을 신으면 볼이 좁아 무게 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만들어 발의 변형을 일으킨다. 증상이 심해지면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무지외반증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진다"며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보조기구나 의약용 신발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고, 이미 변형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 디딜 때마다 심한 통증 생기는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발바닥 안쪽에 압통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에 일어나 첫 발자국을 내디딜 때 심한 통증이 있고 몇 발자국 걸으면 조금 나아진다. 딱딱한 길 위를 오래 걷거나 달릴 때, 발에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을 때, 체중이 갑자기 불어 몸의 균형이 깨졌을 때, 오랜 시간 서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1~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체중 부하를 분산시켜주는 특수 깔창을 사용해야 한다. 체외충격파 치료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족저근막염 유리술을 고려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 즐길 때 주의해야 하는 '발목염좌'
발을 잘못 디뎌 삔 경우를 말한다. 겨울철 스키나 스노보드, 스케이트 같은 겨울 스포츠 활동 중 발생 위험이 크다. 발목 염좌는 비교적 흔히 발생해 대부분 찜질이나 파스를 붙이면서 치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발목 염좌가 생긴 후 제대로 된 치료 없이 또다시 발목을 삐면 인대가 약해지고 점점 헐거워져 발목불안정증이 생길 수 있다. 발목 염좌가 생기면 발목 사용을 자제해 빠른 시간 내에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고 경과를 지켜본 뒤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학준 교수는 "평소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급격한 체중 증가는 발에 큰 부담을 주므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80115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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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발은 눈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발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각종 족부질환이 발생해 보행에도 지장을 준다.

특히 봄은 야외활동량이 늘어나는 데다 하이힐이나 플랫슈즈와 같이 상대적으로 발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발건강이 크게 위협받는다. 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세대별로 주의해야 할 족부질환을 통해 발건강 지키는 요령을 살펴봤다. 


■하이힐 사랑하는 2030 여성…‘무지외반증’ 주의

여성들에게 하이힐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발건강을 생각한다면 신중해져야한다. 장시간 신거나 자주 착용하면 발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해지면서 '하이힐 병'이라고도 불리는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면서 돌출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유전적원인이나 발의 구조적문제(평발, 요족) 등 선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발에 꽉 맞거나 굽이 높은 구두를 장기간 착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목동힘찬병원 족부클리닉 변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체중이 75kg인 사람이 맨발, 5cm 굽, 10cm 굽의 하이힐을 신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체중부담을 조사한 결과, 맨발일 경우 발가락 앞과 뒤에서 받는 체중 비율은 1:3이었지만 5cm 굽일 때는 1:2, 10cm일 때는 앞쪽의 부담이 2:1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굽이 높을수록 발 앞쪽과 발가락에 받는 하중 및 압력이 커지는 만큼 하이힐은 장시간 신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려면 구두를 신더라도 5cm 이하의 낮은 굽을 신고 높은 굽의 신발은 2시간 이상 신지 않도록 한다. 신발재질은 인조가죽보다는 부드러운 천연가죽이 좋고 발의 길이와 넓이에 잘 맞아야한다. 또 발가락에 무리가 적게 가도록 앞쪽 볼이 넓은 구두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에는 1시간마다 구두를 벗고 틈틈이 발가락을 움츠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발가락으로 책장을 넘기는 운동도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등산 즐기는 4050 중년층…‘족저근막염’ 주의

중년층에게 봄은 놓칠 수 없는 계절이다. 바로 등산 때문이다. 하지만 발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겨우내 활동량이 적었다가 갑작스럽게 무리하면 발바닥에 스트레스와 충격이 가해지면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등산 전 신발 선택에도 신중해야한다. 우선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충시켜줄 수 있는 쿠션이 좋은 신발을 선택할 것. 특히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부분에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뒤꿈치 부분에 쿠션이 충분한 운동화가 좋다. 발가락 앞의 여유는 1cm 정도 돼야 걷는 데 불편함이 없다.

또 등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처음부터 무리한 코스를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한창 뛰놀 성장기 어린이…신발선택·부상예방 중요

한창 뛰어놀 아이들에게도 봄은 좋은 계절이다. 특히 성장기 때는 아이들의 많은 활동량을 고려해 알맞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상예방에도 보다 철저하게 신경써야한다. 성장기에 발을 다치거나 알맞은 신발을 신지 않으면 발육에 지장이 있고 심할 경우 발의 변형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부평힘찬병원 족부클리닉 서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성장기 어린이의 발은 평생의 발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신발선택부터 부상예방까지 발건강을 관리하는 데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는 성장속도를 고려해 크기가 딱 맞는 신발보다는 신발 속에서 발가락이 충분히 움직일 정도로 여유가 있는 신발을 선택해야한다. 굽이 없는 것이 좋고 굽이 있더라도 2.5cm 이내가 적당하다.

또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선택해야하며 봄에는 발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통기가 잘 되는 가죽이나 면 소재가 좋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금방 자라기 때문에 신발이 아이의 발에 잘 맞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신발을 바꿔줘야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원문보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78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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