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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헬스장 운동 대신 홈트(홈 트레이닝)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석을 몇 개 깔고 하는 제자리 뛰기부터 아령, 스쿼트까지 집에서 가능한 운동을 하고 있다. 집에만 있다 보니 뱃살이 나오는 것 같아 다소 무리한 근력운동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특정 운동을 피해야 할 경우가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큰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허리건강 위해 윗몸일으키기? 하지 마세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허리통증(요통)은 10명 중 7명이 일생에 한 번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급성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10명 중 9명은 6주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도 통증이 저절로 없어지며 100명 중 2-7명만이 만성 통증으로 진행한다.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이 윗몸일으키기로 운동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전상용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요통이 있는데도 윗몸일으키기와 같이 허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오히려 추간판(척추의 마디 사이에  있는 물렁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허리가 망가지는 결과가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허리운동 시 주의할 점은 누워서 다리운동을 하면서 허리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튼튼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허리를 구부리는 스트레칭은 나쁜 운동입니다”

정선근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뱃살을 빼고 허리근육을 탄탄하게 할 목적으로 하는 윗몸일으키기가 요통 환자들에게는 정말 피해야 할 운동”이라고 했다. 허리가 아픈 사람이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찢어져 있을지도 모를 디스크에 강한 압박을 가해 더욱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윗몸일으키기를 하지 않으면 디스크가 점차 아물어 가는 경향이 있다.

평소 요통이 있는 사람은 허리를 구부리는 스트레칭도 좋지 않다. 허리의 힘이 약해서 허리가 아프다는 생각으로 누워서 다리들기,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는 허리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오히려 그런 운동을 하는 동안 디스크 내부의 압력이 크게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건강한 디스크를 가진 20-30대 젊은이가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허리가 튼튼해질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힘을 쓰다가 허리가 삐끗할 수 있어 젊은 연령대라도 안심할 순 없다. 윗몸일으키기가 척추에 악영향을 줘 플랭크(엎드려서 하는  전신운동)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육군은 체력검사에서 군인들이 당하는 부상 중 절반가량이 윗몸일으키기에서 발생한다며 일부 체력검사에서 윗몸일으키기를 제외하기도 했다.

◆ “무산소운동은 조심하세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년)를 보면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줄 알고 있는 인지율은 놀랄만하다. 30대 젊은이들의 고혈압 인지율은 20%에 불과해 80%가 고혈압을 모른 채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 과도한 운동을 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을 유발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힘을 쓰는 역기 들기, 기구 운동 등 무산소운동을 하면 위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혈압이 높은 사람은 주 3회, 한번에 30분 정도의 빨리 걷기 운동부터 하는 게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중이 줄지 않아도 운동 자체의 효과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각각 5mmHg 정도 낮아진다. 운동할 때에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서서히 시작하고 강도는 점진적으로 높여야 한다.

◆ “공복 운동이나 장기간 산행은 피하세요”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과도한 운동은 근육에 무리를 가져오고 저혈당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공복 시의 운동이나 장기간의 산행은 저혈당의 위험성을 더욱 증가시킨다. 병원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에 대한 대비를 하는데, 문제는 ‘깜깜이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국내 당뇨병 인지율이 낮아 환자인줄 모른 채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있다.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 줄 모르고 공복인 채 아침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운동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당뇨병 상태와 합병증 유무에 따라서 쉬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안저출혈, 신장 합병증이 심한 경우, 신장염- 폐렴과 같은 급성 감염성 질환이 동반된 경우, 시력장애가 심한 경우, 심장 질환이 동반되거나 호흡기 질환에 의한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 “운동하면 알레르기가 나타나요”

운동을 하면 과민증(아나필락시스)을 일으켜 두드러기 뿐 아니라 호흡 곤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운동 알레르기 질환인 ‘운동 유발성 과민증’의 증상이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위장 관련 증상과 어지럼증, 저혈압도 발생할 수도 있다.

달리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운동 뿐 아니라 삽질 등 갑자기 힘든 일을 할 때도 이 병이 나타날 수 있다.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눈이나 입술 등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혈관부종으로 인해  혀, 목 등이 부으면서 호흡곤란에 빠질 수도 있다.

천식 환자 가운데 운동을 하면 증상이 깊어지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을 할 때만 천식이 나타나는 ‘운동 유발성 천식’이 그 것이다. 운동으로 기도가 건조하고 차가워지면서 기도 주변의 근육이 수축돼 천식이 나타난다. 특히 어린이 가운데 운동 유발성 과민증이나 천식을 앓는 경우가 있어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22898/%ec%9c%97%eb%aa%b8%ec%9d%bc%ec%9c%bc%ed%82%a4%ea%b8%b0-%ed%95%98%ec%a7%80-%eb%a7%88%ec%84%b8%ec%9a%94-%ec%9a%b4%eb%8f%99%ec%9d%b4-%eb%8f%85%ec%9d%b8-%ea%b2%bd%ec%9a%b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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