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동정보

조회 수 60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jpg

운동 전문가들은 땀이 날 때까지 해야 ‘진짜 운동’이라고 말한다. 서서히 산책하듯 걷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는 것.

관절이 약한 노인이나 걷기 재활훈련이 필요한 환자 등은 천천히 걷는 걸음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 사람들은 땀이 날 정도로 움직여야 운동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굳이 운동하지 않더라도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같은 날씨에는 걷다보면 땀이 나기도 한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에 걷다보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때 땀이 배출돼 증발하면서 몸의 열이 식는다.

즉, 덥지 않은 날씨에 땀이 난다는 것은 체온이 올라갈 만큼 활동량을 높였다는 의미다. 운동 효과가 나타날 만큼의 신체활동을 했다는 것. 만약 이때 땀을 흘리지 않는다면 몸 내부가 과열되면서 여러 장기와 조직들이 손상을 입게 된다. 운동을 할 때 나는 땀은 200만~500만 개에 이르는 피부의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된다. 체온이 상승하면 이 땀샘에서 땀이 생성돼 노폐물과 수분 등이 배출된다.

1. 심장 건강에 도움

≪미국의사협회 내과학회(Jama Internal Medicine)≫저널에 실린 핀란드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일주일에 4회 정도 규칙적으로 땀을 흘린 사람들은 심장 돌연사, 치명적인 관상동맥 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떨어졌다.

≪인간 고혈압 저널(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서도 30분 정도 땀을 흘리며 보낸 시간이 혈압 감소와 연관성을 보였다.

운동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폐기능을 강화해 심장과 혈관 등의 건강을 개선하지만, 땀을 흘리는 과정 역시도 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하는 운동의 장점이 있다는 것.

2. 땀이 많이 난다는 건 곧 건강하단 의미

땀을 많이 흘리면 다한증일 수도 있다. 손바닥이 땀으로 축축해진다거나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서 미관상 보기 안 좋을 수도 있다. 과도한 땀은 일상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것.

그런데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빨리 땀이 나고 더 많이 흘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이들의 몸이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재빨리 ‘냉방 전략’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즉,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해 빠르게 땀을 배출시킨다는 것. 물론 반대로 과체중이나 비만 등으로 몸이 쉽게 과열돼 땀이 날 수도 있다. 자신의 체형은 본인이 잘 알고 있으니, 어떤 이유로 땀이 많이 나는지 알 것이다.

실질적으로 ≪플로스 원(Plos One)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달리기 선수들과 평소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타도록 한 실험에서 운동선수들이 땀을 더 빨리 흘릴 뿐 아니라 땀샘이 더 활성화돼 많은 양의 땀을 배출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3. 피부 건강에 유익

땀을 흘리면 악취가 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운동 후 곧바로 샤워를 한다면 사실상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부를 시원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땀은 수분을 공급해 피부 표면이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

문제는 요즘 거리두기 때문에 실내체육시설에서 샤워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은 좋지만, 곧바로 얼굴과 몸 등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땀으로 젖은 습하고 뜨거운 피부에서 잘 지낸다. 땀으로 젖은 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뾰루지가 생기거나 모낭염 혹은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모낭에 세균이 쌓이면서 가려움증, 색소 침착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의 거리두기에서 샤워실 이용을 제한하는 방법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땀 흘리면 기분도 좋아져

더워지면 뜨거워진 피가 피부 아래 정맥을 지날 때 땀이 나면서 체온이 낮아지고 다시 열이 식은 피가 돌게 된다. 이때 심장은 엔도르핀과 같은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땀을 흘리고 나면 생화학적으로 즐거움과 카타르시스 등을 얻는다는 것.

땀과 감정 상태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내가 흘린 땀이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지난 2015년 연구에 의하면 실험참가자들에게 공포, 행복, 중립적 감정 상태를 유도하는 영상을 보여준 뒤 땀을 채취했다. 그리고 또 다른 실험참가자들을 이 땀에 노출시키자, 행복한 상태에서 채취했던 땀에 노출됐을 때 이들 또한 ‘뒤센 스마일(진짜 미소)’을 보였다.

원문보기

http://kormedi.com/1352953/%eb%81%88%ec%a0%81%c2%b7%ec%b0%9d%ec%b0%9d-%ea%b7%b8%eb%9e%98%eb%8f%84-%eb%95%80-%ed%9d%98%eb%a6%ac%eb%a9%b4-%ec%a2%8b%ec%9d%80-%ec%9d%b4%ec%9c%a0-4/

 


  1. notice

    문관장 유투브 채널 바로가기

    유투브 채널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uN1dYX5SGNCeT3RxhLYlw
    Date2021.10.07 Byflexmun Views1540
    read more
  2. 염리동헬스 목을 망치는 습관

    지금도 고개를 푹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목덜미 근육에 힘을 쓰면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박이 커진다. 정상 자세일 때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박이 5kg라면 목을 30도만 앞으로 구부려도 18kg으로 높아진다. 45도 구부리면 목에 받는 압박...
    Date2023.12.11 Byflexmun Views95
    Read More
  3. 대흥동헬스 뛸때 옆구리가 아픈 이유

    뛰거나 빨리 걸을 때 한 번쯤 옆구리가 아픈 적이 있을 겁니다. 옆구리가 쭈욱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죠. 이런 옆구리 통증은 밥을 먹고 달리면 더 잘 발생합니다. 묘한 옆구리 통증, 왜 생기는 걸까요? 옆구리 ...
    Date2023.12.10 Byflexmun Views91
    Read More
  4. [도화동헬스] 일주일에 몇번 운동을 해야하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기로 결심할 때 피할 수 없는 의문 중 하나는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하나이다. 헬스장에는 1주일에 몇 번이나 가야 하는지, 러닝머신은 어느 정도 뛰어야 하는지 등등. 미국 보건복지부(HHS)에서 발행한 미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가이드라...
    Date2023.12.05 Byflexmun Views103
    Read More
  5. 공덕동헬스 살을 빼고 싶다면 추울때 달리자

    “춥다~ 추워~~” 이불 밖을 벗어나기가 싫을 정도의 추운 겨울 날씨는 운동 마니아들조차 활동을 주저 하게 만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철에도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며 “여러 연구에 따르면 ...
    Date2023.11.30 Byflexmun Views94
    Read More
  6. 아현동헬스 다이어트에 성공할려면 이시간에 자는 것이 최고다

    잠을 잘 자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이다. 그렇다면 몇 시에 잠자리에 들어 몇 시간을 자는 게 좋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충제 기업인 포르자사의 설문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체중 감량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체...
    Date2023.11.29 Byflexmun Views105
    Read More
  7. 용강동헬스 겨울 추운 날씨에 대한 잘못된 상식

    겨울철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추운 날씨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가 저하된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 그 만큼 다양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잘못된 정보로 괜한 겁을 ...
    Date2023.11.23 Byflexmun Views74
    Read More
  8. 마포헬스 운동할때 실수하는 6가지

    건강에 좋은 운동. 하지만 운동도 잘못된 방법으로 할 경우 몸에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손상을 줄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부상이나 장기적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운동 습관들,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
    Date2023.11.21 Byflexmun Views85
    Read More
  9. 염리동헬스 뒤로 걷기의 다양한 운동효과

    하루에 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만 보를 채우기가 버거운 사람도 있고,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 만약 더 적게 걸으면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최근 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rsqu...
    Date2023.11.16 Byflexmun Views112
    Read More
  10. 대흥동헬스 변비에 좋은 획기적인 자세

    변비 때문에 고생 중인 사람이라면 ‘이 자세’를 꼭 해볼 것을 권한다. 화장실 변기 앉아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자세는 아니지만, 막혔던 변이 한방에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할 만하다. 틱톡에서 건강 지식을 공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신장학...
    Date2023.11.16 Byflexmun Views141
    Read More
  11. 도화동헬스 운동이 최고의 진통제이다 통증이 있다면 운동해라

    운동이 습관화된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낀다. 운동은 대마 성분으로 만든 ‘칸나비디올(CBD) 오일’을 복용했을 때와 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주며 긴장을 해소해주는 등의 효과를 준다 이는 운동이 CBD처럼 엔도카나비노...
    Date2023.11.14 Byflexmun Views9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
위로